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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렌지-포도 관세 추가인하, 농가 치명타

한미FTA 1주년, 우려한대로 농가에 치명타

오는 15일부터 오렌지와 포도의 수입관세가 추가로 인하돼 과일재배 농가에 대한 타격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한미FTA 협정에 의해 한미FTA 발효 1주년이 되는 오는 15일부터 오렌지 계절관세가 30%에서 25%로 추가 인하된다. 포도 관세도 24%에서 20%로 인하된다.

이럴 경우 가뜩이나 수입 오렌지, 포도 등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국내 감귤·포도 생산농가 등에게 더 큰 타격이 돌아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5일 한미 FTA 발효 후 연말까지 이미 미국산 오렌지 수입액은 1억4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3.4%나 급증했다. 오렌지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계절관세가 적용돼 기존 50%였던 관세가 30%까지 떨어졌다.

포도 수입도 전년도보다 21.6% 늘어난 2천6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4월까지 계절관세가 적용된 포도는 기존 45%였던 관세가 24%로 낮아졌다.

관세가 아예 철폐된 체리는 수입액이 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8%나 폭증하며 길거리 노점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이 됐다.

이처럼 수입과일이 홍수를 이루면서 감귤 가격이 40%이상 폭락하는 등 국내 과일재배 농가는 벼랑끝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0
    서민거지새끼들

    우리 건희님께서 공산품 만들어 돈 좀 벌겠다는데 서민 버러지들은 당연히 희생해야 하는거 아니냐? 거지 주제에 마음은 재벌인지 투표도 정줄 놓드고 하는데... 이런 ㅄ들 때문에 구국의 영웅 기업가 이건희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가?

  • 5 0
    도시의 노점상으로

    FTA로인해 멕시코는 농업과 중소기업은 거의 전멸 상태다.

  • 8 0
    ㅇㅇㅇㅇ

    미국을위해..............농민들의 ..목숨줄을....내어 준 격이구만....ㅉㅉ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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