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사의 표명 하루만에 미국으로 출국
"국민과 대통령에게 미안"
김 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경을 묻는 질문에 "미안하다"고 답한 뒤 '누구에게 미안하냐'는 물음에 "국민과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그는 계속되는 질문 공세에 "어제 얘기한 게 다다. 여기서 끝내달라"며 답을 피한 뒤, '한국에 언제 다시 오나'라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답한 뒤 "수고하십시오"라는 말만 남기고 워싱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장관 내정후 미국국적 취소 절차를 밟지 않아 미국국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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