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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도 1월 경상흑자 22억달러 선방

여행수지 적자에도 무역수지 흑자로 선방

일본의 엔저 공세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2억5천만달러의 흑자를 내는 선방을 했다.

27일 한국은행의 '1월 중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가 전월(21억4천만달러)보다 1억1천만달러 늘어난 22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달 중국과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 덕분이었다.

정보통신기기(20.5%), 석유제품(10.8%), 승용차(23.6%) 등의 수출 증가율이 뚜렷했다. 특히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16.6%)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21.3%)도 두드러졌다. 일본(6.9%), 중동(4.2%)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덕분에 수출액은 작년 1월보다 13.9% 늘어난 471억4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액은 445억5천만달러로 3.6% 증가하는 데 그쳐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 19억2천만달러에서 26억달러로 확대했다.

반면에 서비스 수지는 운송ㆍ사업서비스 수지 등 악화로 전달의 3천만달러 흑자에서 9억3천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원화 강세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운송수지 흑자가 8억3천만달러에서 2억6천만달러로 급감하고, 엔저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출국자가 급증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7억5천만달러에서 10억달러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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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국의 길

    엔저 할애비가 와도 지금의 일본은 안된다.
    죽어가는 공룡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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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 도 엔저 지지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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