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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원문, 안방에서 본다

문화재청 추진 국가지정 중요전적문화재 원문 DB구축사업 결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운영중인 국가기록유산사이트가 우리나라의 국보, 보물 등 중요 문화재들의 생생한 원문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전문 학술연구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있다.

현재 국가기록유산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는 국보 51건, 보물 565건, 중요민속자료 10건, 시도유형문화재 271건 등 총 1,033건의 기록문화재 원문들을 촬영한 자료들로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정보통신부 지식정보자원관리 사업)의 지원을 받아 문화재청이 지난 2003년부터 4년 동안 <국가지정 중요전적문화재 원문 DB구축사업>을 추진한 결과물이다.

연구목적의 문화재 열람절차 대폭 간소화

그동안에는 대부분의 문화재가 박물관, 개인, 문중, 단체 등 전국 각처에 산재해 있던 관계로 한국학 등 관련 학술연구에 있어 사료를 찾아 막대한 시간과 금전적인 투자를 해가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야했던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국가기록유산사이트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필요한 사료의 전문을 열람할 수 있게됨으로써 역사, 문화, 교육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기록유산사이트에서는 문화재별로 고해상도의 컬러사진를 제공함과 동시에 초서체의 어려운 한자체로 표기된 사료를 정자체로 입력한 원문정보와 문화재의 서지사항, 그리고 전문가의 해설문을 제공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한자 원문 검색이 가능하도록 하여 전문 학술연구자들의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여줄 수 있도록 한 점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국보와 보물에 찍힌 인장 3000건을 발췌하여 인문을 판독한 인장정보는 회화사, 서예사, 고문서, 서지학 등 관련분야의 연구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의 한글번역문과 원문검색을 오는 23일부터는 국가기록유산사이트에서 통합검색할 수 있게 되어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안방에서 한눈에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문화재 원형손상 대비한 영구보존체계 마련 큰 성과

이번 문화재청의 국가기록유산기록화 사업은 중요 문화재의 인터넷 통합검색 서비스를 통해 전문 학술연구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은 물론 소중한 문화유산이 불의의 재난으로 그 원형이 손상될 경우를 대비한 영구보존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2007년부터는 국가기록유산사이트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 한문에 익숙하지 않은 다수의 일반인들을 위해 검색서비스에 제공되고 있는 문화재들의 한글번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기록유산 사이트에서 전문사진과 원문정보가 제공되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전란 중 일기인 이충무공난중일기(부)서간첩·임진장초[李忠武公亂中日記(附)書簡帖·壬辰狀草-국보 제76호] ⓒ문화재청
임재훈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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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rite1001

    좋은 소식이네요..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님께 호소합니다!!
    요즘 수도권 시내 버스에서도 광고하고 있는 유투브 컨텐츠에요.
    부디 짬을 내셔서 확인하시고 바른 판단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눅17:26~30).
    https://youtu.be/2QjJS1Cnr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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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알자
    https://youtu.be/OVrx16za6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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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향기

    기록은 남는다.
    https://youtu.be/rJFalCmGv1s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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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계산기

    우아!!이건 몰랐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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