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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화통신 “양극화로 항의시위 및 폭동 급증”

“작년 시위 참가자 최소한 3명 경찰에 의해 사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에서 빈부양극화로 최근 급증하는 반정부 항의시위나 폭동의 증가가 중국의 최대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빈부 및 도시-지방 간 격차 확대로 사회 불안 고조”

<신화통신>은 8일 "중국에서 과거 30년에 걸친 시장 개방과 개혁정책에 따라 일반국민의 생활수준은 향상되었지, 빈부 격차와 지방과 도시 간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수년 전부터 사회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은 대규모 행동에 대응할 때 무력행사를 신중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중국에서는 농지의 상실, 공무원의 부정부패, 지방에서의 공해와 환경오염, 부동산 개발업자에 의한 일방적인 건축행위, 도시지역에서 국영기업들의 종업원 해고 등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때로 거친 행동을 보이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최소한 3명의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며 “이에 따라 다수의 참가자들이 개입된 대규모 시위는 사회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해온 관영 <신화통신>이 이처럼 중국 정부와 공산당에게 미묘한 현안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혀, 중국의 반정부 항의시위와 폭등이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4
    모전곡

    원자바오 쇼가 안먹히는 모양이야
    헌옷입고 나와 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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