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주간] 박근혜 45%, 문재인 43%
적극투표층은 박근혜 48%, 문재인 44%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6~30일 닷새간 전국성인 1천54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45%, 문재인 43%, 기타 후보 1%, 의견없음 12%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권자 집단인 40대(341명)에서는 박근혜 41%, 문재인 47%였으며, 무당파(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 456명)에서는 박근혜 33%, 문재인 41%였다.
그러나 관심지역인 부산/울산/경남 지역(245명)에서는 박근혜 53%, 문재인 35%로, 대전/세종/충청 지역(157명)에서도 박근혜 46%, 문재인 41%로 박 후보가 앞섰다.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1천329명)에서는 박근혜 48%, 문재인 44%, 기타 후보 1%, 의견없음 8%였다.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은 박근혜 지지자(698명)는 계속 지지 82%, 바뀔 수 있음 17%, 의견없음 1%였고, 문재인 지지자(659명)는 계속 지지 76%, 바뀔 수 있음 22%, 의견없음 1%였다. 그러나 20대에서는 박근혜 계속 지지 55%, 문재인 계속 지지 53%로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적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6%, 민주통합당 31%, 진보정의당 1%, 통합진보당 1%, 기타 정당 1%, 없음 29%였다.
<한국갤럽>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지지도가 모두 상승해 양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양상"이라며 "전주에 비해 새누리당은 2%포인트 상승, 민주통합당은 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민주통합당 지지도는 야권 단일화 협상 시작 이후 지도부 총사퇴 등 일련의 사건 발생과 함께 지난 주 초 급락했다가 이후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유권자(무당파) 비율은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 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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