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동남권 신공항, 부산에 유치할 것"
"전문가들이 가덕도라 하면 가덕도에 유치"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유세에서 "우리 부산시민들의 열망인 동남권 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대구경북울산의 주민단체 대표들이 동남권 신공항을 밀양을 고집하지 않겠다, 가덕도 가는 것 반대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한 것 아시죠?"라고 부산 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따라서 부산시민과 제가 앞으로 설치될 동남권 신공항을 반드시 가덕도에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그러나 유치경쟁의 과열 감정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의 입장에 대해 우리 부산시민들이 잘 이해해 주셔야 한다"고 박 후보 대신 자신이 약속할 수밖에 없는 사정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그는 "TK표를 포기한 문재인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했지만 우리 박근혜 후보는 TK표와 PK표를 모두 받아야 당선되지 않겠나?"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15년, 20년 뒤 건설 될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신공항은 국제경쟁력이 있는 해양공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부산이 새로운 미래요, 동북아 최대의 도시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박 후보는 "부산 시민이 바라고 있는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전문가들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부산 가덕도가 최고 입지라고 한다면 당연히 가덕도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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