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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이 잡은듯한 느낌"

"숨은표? 昌때 5% 있다했지만 투표결과 없었어"

조해진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21일 야권단일화 룰 협상 난항과 관련 "시작은 아름다운 그림, 감동적인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는데 실제 상황에 들어가서는 각자가 배수진인 것 같다"고 힐난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는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민주당이 붕괴위기에 직면한다고 볼 수 있으니까 배수진을 칠 수밖에 없고, 안철수 후보도 문재인 후보 쪽으로 단일화가 되면 본인의 지지기반이 공중분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후보측은 적합도 방식을, 안철수 후보측은 박근혜와의 가상대결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결국 문 후보가 편한가 안 후보가 편한가 라는 질문이시죠? 사실 잘 모르겠다. 문 후보가 되면 민주당이라는 정통적 지지기반이 조직의 표가 탄탄하다.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도 단일화 후보 직전에는 노 후보가 졌습니다. 여론조사를 한다고 발표한 뒤로 민주당 조직이 전국적으로 움직이니까 여론을 몇 % 올려놔 버렸다. 안철수 후보가 이번에 당황했던 것도 그게 아니었나 싶은데, 우리당에게는 부담스럽다, 여기에 안철수 후보의 지지표까지 붙으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후보가 되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외연을 확대해야 하는 중도계층의 표, 그리고 심지어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찍었던 표도 일부 있으니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단일화 추세와 관련해선 "애초에는 누가 될지 모르겠는데 정당생활을 오래한 제 입장에서는 과거 노-정 단일화 때의 예를 봐도 그렇고, 무소속 후보가 초기에 앞서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정당이 힘을 발휘해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이 경험이기 때문에 큰 조직을 지닌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다는 생각을 안 한 게 아니었는데 흐름을 보니 그런 방향으로 가는 느낌이 있다"며 "문재인 후보가 잡은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당내 일각에서 '숨은 보수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데 대해선 "숨어 있는 몇 %를 믿지 않는다. 믿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2002년 대선 때 나왔던 거다. 막판에 박빙의 승부수고, 우리가 조금 뒤진 것 같았는데 이회창 후보에게 '숨은 5%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게 투표장에 나오면 우리가 이긴다고 했는데 투표 해보니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실현하는 건 옳지도 않고 데이터를 믿고 해야 하고, 거꾸로 야당에게 숨은 몇 %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감안해 격차를 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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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2 개 있습니다.

  • 4 0
    ㅁㅁㅁㅁ

    이해찬 대표발의 155명이 서명한, "세종시특별법"이 행안위서 새누리당 반대로 무산되었다네요..ㅋㅋ 박근혜 클낫다. 후폭풍 거셀듯.. 역시 이해찬은 정치9단 대선정국 이걸 노린거 같아요..

  • 0 0
    그들의희망사항

    착각은 자유다

  • 11 0
    할망구 선거전략

    "문재인엔 '노무현 부활'로…안철수엔 '아마추어'로 공략"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0451.html
    새누리, 야권단일화 대응전략

  • 11 0
    할망구 선거전략

    할망구 선거전략
    새누리 ‘역선택 단일후보’는 문재인?
    http://surl.wo.tc/11uw
    "친노 프레임으로 밀어붙이면 승산" … "쉬운 상대로 단일화, 기대 반영"

  • 6 0
    똥누리 격파 대회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TV토론회 밤 11시로 변경
    오늘 백범기념관에서 진행... 방송 3사 생중계 예정
    http://bit.ly/UUvS9f

  • 0 3
    닥치고 투표

    생활이 힘들고 벅차면 무조건 => 단일후보

    털건배, 성희롱, 형수근친, 룸싸롱, 논문표절, 호화유학...이면 => 반인반닭

  • 1 4
    퍼중이

    광신도들 전부 핵맞고 불고기될 준비 하랑께

  • 5 0
    동감

    이번 대선 선택은 간단하지요
    지난 5년간 나라가 좋아졌다면 박후보를 지지해야하겠고,
    나라가 개판되었다고 생각하면 야권후보를 지지해야겠지요
    참고로 나랏돈 퍼부은 사대강공사로 외국에서도 극찬한다하고 대통령일가들을 특검에 수사받게할 정도로 부정부패 척결에 매진했다네요,어제 전기요금 못내어 단전된 할머니와 손자가 안타깝게 죽었데요

  • 5 0
    캭퉤

    박근혜 가 최근 경제민주花 공약을 발표했다. 김종인씨가 주장해온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등 재벌개혁의 핵심 내용은 다 빠졌다. 아버지처럼 경제를 운용해도 전직 대통령 평가에서 1위를 달리니, 굳이 성장 노선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본 모양이다./아무리 뒤져봐도 재벌과 부자에게 균형추가 기울어진 구라이다

  • 2 1
    당근

    당연하지,안철수가 되면 박근혜 낙선하겠지

  • 4 1
    새머저리들

    새머저리들 남의 말 할때가 아니다 내놈들이나 잘하고 경제 민주화가 뭔가 김종인 내치고 빈껍데기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려 드냐 새머리들 공약 다 헛풍이고 선거 끝나면 나몰라라 할놈 들이다

  • 3 3
    잡것들

    헌누리 니네들은 남의일에 감놔라 배놔라 와 하노
    겁나니 니들은 상대헐뜯고 비방 일색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말뽐새하고는 니들 좋아할려 하다가도
    니들 하는 짓보면 정나미가 삼천리 달아나버리거든

  • 2 2
    쉬운 상대?

    새대가리들은 문이 쉬운상대라고 판단한단다.
    안은 털고 물어 뜯어도 소득이 없고, 문은, 노무현 부터 민주당까지 털고 물어 뜯을 게 많다는 것이다. 그게 새대가리의 기본선거전략이다. 당연히 상대가 문이라야 유리하다.
    그러나, 그 결과는 보장이 없다. 단 1,2백만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다고도 하는데, 상대가 문이라고 승리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것.

  • 6 5
    알흠답네새내시들

    문. 안 번갈아가며 얼르고 뺨치고
    애가 닳았구나
    안절부절하는 꼴이 보인다 보여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판세분석까지..
    너희들이 원래 그렇게 친절한 애들이었니?
    애쓴다만 이번엔 좀 어렵겠다.
    옹주마마께 대구나 구미로 갈 채비나 챙겨드려.
    아버지 동장 앞에서 초막이나 짓고 살면 좀 좋아
    그렇게 아버지를 그리워하니 말이야

  • 1 2
    가련한색비대들

    색누리들이
    문 바람잡이로 전락했다
    애고
    불쌍하게 되어버렸다

  • 0 0
    다좋다만

    표찍어줄때만 국민 운운하는 상황이 바뀔려면..어떤후보가
    되야할까?...정당정치는 필요악이면서..개선도 필요하다.그러나
    무조건 찍어주면 절대로 개선안될것이다..

  • 6 7
    궁색 철수

    안철수쪽은 단일화 협상에서, 적합도조사 하게 되면 새누리 지지자까지 다 포함해야 한다고 강변 한다는데, 이젠 역선택까지 앵벌이 할 만큼 궁색해진 건가여...??

  • 8 8
    아마추어

    철수는 검증이 필요하다
    동장부터 하나씩 경험을 쌓아야
    정치는 장난이 아니다

  • 9 8
    분기점

    비록 새누리당의 발언을 통해 엿본 거지만 맞는 분석이긴 하다. 기성정당의 뚝심.
    문재인과 안철수 두 사람에 대한 선호를 떠나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안철수는 지지율이 떨어지고 문재인은 지지율이 오르는게 일반적. 둘의 지지율이 비슷해질때 안철수가 잘했어야 하는데 선거초보이다보니 당황해서 연속 헛발질과 무리수. 지금 갈등상황의 원인이다.

  • 20 20
    블레이드가이

    실제로 안철수의 정체를 알아 버리고 지지후보 바꾸는 분들 많을 것.
    특히 20대 젊은 층들이...

  • 14 14
    문대인

    문재인 후보의 시민동행정치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Naver에서 '문재인의 시민멘토단' 검색->
    문재인후보에게 응원의 한마디,두마디 남김없이 올려주세요~
    큰 힘이 되어주세요!!

  • 22 22
    사이비

    安철수가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할 때 계열사가 무려 38개나 늘었고 포스코 부실의 일등공신이다... 입만 열면 재벌개혁을 이야기하지만.. 본인이 정작 정권의 하수인으로 거수기 반장으로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할 때 MB 정권 핵심이 벌인 포스코의 문어발식 인수합병에 전혀 제동을 걸지 않았고...해결책도 없이 문제점만 나열하여 국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람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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