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측이 안 후보 후원자 1만4천명을 '시민대표단' 자격으로 단일후보를 정하기 위한 공론조사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측이 강력 반발하면서 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트위터 등 SNS 상에서는 안 후보측에 비판적 여론이 다수다.
문재인캠프는 2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로 하는 방식은 받은 것이다. 좋다"라면서 "민주당은 14,000명의 중앙대의원으로 구성하고, 안철수 캠프 쪽은 안철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후원자 중에서 14,000명을 뽑는다고 되어 있으니 이것이 어떻게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안 후보측을 질타했다.
문재인캠프는 또한 "이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문재인 후보가 통 큰 양보를 한 것이 아니라고 백브리핑으로 언론플레이를 한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공정한 게임룰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승복할 수 있고 또 지지자가 통합될 수 있다. 이것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다수 글들은 안 후보측의 '불공정'을 비판하고 있다.
서화숙 <한국일보> 선임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공론조사는 안 후원자 중에서 고른다니, 문캠도 문 후원자 중에서 고르기로. 아니 아예 양쪽 펀드 약정자 중에서 고르기로. 근데 이런 조사 무슨 의미 있음? 안캠 코미디함? ㅋㅋ"라고 힐난했다.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는 "이게 사실이면 안철수 후보 정말 실망입니다.이건 제가 알고 있는 스탠포드 피쉬킨의 공론조사가 아닙니다. 공론조사란 단어 사용은 본인 이익 위해 말장난하는 것. 어려운 말로 대중을 현혹하는 것은 곡학아셉니다"라며 "이렇게 조사 참여자를 임의로 할당하는 건 그냥 샘플링이 왜곡된 여론조사. 안 캠프 말장난 하지 마세요"라고 질타했다.
전우용 역사학자도 트위터를 통해 "사람이면 잃지 말아야 하는 감정이 '인지상정'이고, 언제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 '상식'입니다. 역지사지하는 마음이 상정이고, 남도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이 상식입니다"라며 "상정도 상식도 한 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쉬 망가지는 이유입니다"라며 우회적으로 안 후보측을 꾸짖었다.
그는 "미물도 자기에게 유리한 게 뭔지는 압니다. 자기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건 '사양'할 줄 알기에 사람입니다"라며 "사람다운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상정'이고, 그런 사람이 잘 되는 세상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일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칫 후보단일화가 파국으로 치달을까 우려하며 자제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은 박원순-박영선의 단일화과정도 암초와 첩첩산중이었다. 그럴수록 단일화의 결과가 빛나는 게지"라며 "단일화는 다정히 손잡고 소풍가는 게 아님. 양편 지지자들, 자신의 인내력 수준을 성급히 폭로하지 마시라"라고 양측 지지자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단일화 협상에서 알력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을 불필요하게 확대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차분하게 지켜봅시다"라며 "단일화는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같이 해야 할 세력입니다. 비적대적 알력을 적대적 갈등으로 발전시킬 필요는 없겠지요. 협상팀에 맡겨놓고, 조용히 지켜봅시다. 그리고 양 캠프 모두 국민을 먼저 생각하세요"라고 조언했다.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도 트위터를 통해 "이미 당부했다만, 단일화 결과 나올 때까지 문-안 캠프와 지지자들,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 비난 욕설 좀 삼가자. 어차피 다 진 게임이다만, 기적이라도 기대하려면"이라며 "지금 이 상태로 나가다간, 탈락후보 지지자들이 기권하는 걸 넘어서 박근혜 찍게 생겼다"라고 탄식했다.
처음엔 박근혜만 아니면 문, 안 중 아무나 상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안철수 절대 아니다. 자긴 생각이 없나? 왜 맨날 국민에게 물어보래. 뭘 묻냐? 한마디로 안철수 욕심이 너무 많다. 민주당 입당도 싫다더니 , 일할만한 사람 다 쫓아내고 단일화 안되도 안철수가 이길수는 없다. 사람이 너무 안하무인 독불장군 식이다.
진중권 이사람부터 청산해야 해요.... 어느 편도 안드는 척하며 아주 교묘한 사람입니다. 저는 차라리 심형래의 영화를 차분히 지켜 보았으면 보았디 이런 비상식을 차분히 지켜 보자고... 분명히 말하지만 이사람 조금 있음 새나라당에 붙을 사람입니다. 정말로 무서운 사람들 경계해야 할 사람들이죠
안철수 참 나쁜 사람이네.. 그 입에서 하는 소리가 국민, 원칙, 상식, 진심, 선의 또 뭐였더라~~ 안철수 참 가소로운 자이네.. 공론..공공의 이익을 위한 논쟁 토론인데~ 저 한테 돈후원,펀드후원한 자들을 제 편으로 ㅎㅎㅎ 저거 저거 정신갔네~~ 어쩌 그렇게 되었나 애잔혀 안철수~~~~
안철수는 정치쇄신 할려고 나온거다...그런데 민통당이란 거대 집단이 잡아 먹을려는데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야 되냐.......안철수의 패배는 바로 국민들의 패배다 그렇게도 정당 정치 싫다고 4.11 총선때 민통당 안찍은놈들이 무슨 할말이 그리도 많냐 그리고 정당이 없는 안철수는 허허벌판에 홀로 서있다 지지 해줘야지~~........
저렇게 국민이 벌벌 떨면서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철수 앞에서 아닥하고 있는게, 철수가 노리는 거 아닌가요..?? 씨바 나 건들면 뒤로 자빠진다... 이런 암묵적 협박에 다들 벌벌 떠는거 아닌가요..?? 많은 사람들이 단일화 자체 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죠..?? 근데 지금 이게 뭡니까. 모든 국민이 안철수한테 인질로 잡혀서 벌벌 떨고 있으니.
진중건씨 이분이 철수에게 쏠린 건.. 철수가 그 추악함이 드러났듯이 뒷다마로 민주당 비문재인그뤂에게 전화한 것처럼 전화를 받았던 모양. 전화를 주시니 감격해서.. 혹시나 .. 문화공보부장관 시켜 주지나 않을까..해서 예전에 이회창 아들은 신나게 조지더니 안철수 딸은.. ' 내 딸이 아니여"하는 이중행태..
현재 국민들 신세는 안철수 실험실에 모르모트 신세다. 애초에 말이 안 되는 비상식적 실험에 집단적으로 최면 상태에 빠져 개꿈을 꾼 거야. 그러니 철수는 자꾸 비상식적 시도를 하고, 거기에 국민은 인질이 돼서 질질 끌려가고. 정말 아름답고, 비장한 개꿈이었다면 억울하지나 않지. 이게 지금 꼬라쥐가 뭐냐...??
아니 도대체가 웃긴게 민주당으로 합류하라고 그렇게 부탁 해도 거절. 지가 기존 정당 싸그리 매도하면서 무소속 훈장 달고 버티다가, 이제는 지네는 세력이 없다고 징징대면 어쩌란 말인가. 그럼 문재인이 안철수 세력까지 만들어 줘야 하나...?? 도대체 앞 뒤가 맞는 상식적인게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더라니께...
엄아수 기자 화이팅!! 정말 이러한 기사를 때맞추어서 잘 쓰셨습니다. 기자는 모름지기 사실보도, 정의심을 갖고 글을 써야지요. '뷰앤뉴스'만이 댓글을 올릴 때 로그인을 요구하지 않는 유일한 인터넷 신문인 것 같습니다. 이러니 자연히 자주 보게 되고, 또한 사랑하게 됩니다.
웃기죠? 친노라해서 물러나고 경선으로 뽑힌 정당대표도 물러나게 하고 이제는 여론조사 받으니 플러스 알파라며 자기 후원금 낸 사람은 넣고 상대편은 파벌이 있는 중앙위원을 넣자고? 중앙위원 중엔 이미 안철수지지한 사람도 있다지. 안철수측에서 하면 새정치냐? 예전 박찬종이 저만 깨끗하다며 3김을 묶어서 몰아대던 때가 생각난다.
저렇게 당연하게 해야 할 말도 못하게 만드는 그 분위기가 오늘 이 지경, 이 사태까지 끌고온거다 안철수 바로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검증을 했어야 했다 더 많이 질문하고 그의 말을 들어봤어야 했다 왜 정당한 비판도 못하게 막냐 유권자는 대선후보를 비판하고 검증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