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철수의 광주 세몰이, 전형적인 구태"
"세몰이 지적하며 단일화 중단하더니...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
김근식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철수 후보가 참석한 오늘 행사에는 ‘시민승리! 정치교체!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아래 전국 해피스 회원 수천여명이 대거 참여했다고 한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에 ‘세몰이’, ‘여론조작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단일화 ‘후보사퇴협상’을 중단한 게 불과 나흘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협상 상대인 문재인 캠프 진성준 대변인조차도 오늘 안 후보의 해피스 행사를 ‘사조직을 총동원한 군중집회’로 규정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광주세몰이, 남을 비판했던 잣대로 스스로를 되돌아보라'고 비판했다"며 "안 후보가 후보사퇴 협상을 앞두고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이다. 호남의 심장부에서 구태정치로 비난하던 세몰이를 본인 스스로 보란 듯이 하고 있으니 말이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안 후보가 정계에 진입한 것(9월19일 대선 출마)은 오늘로 두 달밖에 안 된다. 하지만 안 후보의 정치행태는 무늬만 새 정치지, 실상은 기성 정치인 뺨치는 정치꾼이 돼 버렸다"며 "안 후보의 이율배반과 변신이 놀라울 뿐"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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