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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1월 전국 9천여 일반분양 아파트 공급

경기지역 54.2% 등 수도권이 전체 절반 이상 차지

연말 분양일정이 대거 연기됨에 따라, 연초에는 공급물량이 적은 관행과 달리 내년 1월에는 전국적으로 9천여 가구가 넘는 일반분양 아파트들이 공급될 전망이다.

2일 부동산정보회사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20개 단지 총 1만1천5백10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8천7백48가구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경기도가 4천7백44가구(54.2%)로 가장 많고 인천이 1천2백67가구(14.4%)로 뒤를 이었다. 또 서울에서는 2백40가구(2.74%)가 공급되는 등 전체 물량 중 서울 등 수도권 물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는 수도권 단지 중 공급이 올해에서 내년으로 늦춰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집 수요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대문구 냉천동과 홍은동에 짓는 동부센트레빌, 화성 동탄지구 내 풍성주택 위버폴리스(1백98가구) 등이 올 12월에서 내년 1월로 공급을 미뤘다고 밝혔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데다 최근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건설사 입장에서는 사업을 늦춰도 불리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 분양일정이 대거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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