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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도 대선경쟁 시작, 당원여론은 '권영길' 선두

[여론조사] 권영길 49%, 노회찬 29%, 심상정 7%

민주노동당에서도 대선경쟁이 시작된 양상이다.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모두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원들 사이에서는 권영길 의원이 가장 민노당 대선후보 적임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노당 싱크탱크인 진보정치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일 발표한 당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권영길 의원을 가장 적합한 대선후보로 꼽았다. 이어 노회찬 의원이 28.6%로 2위, 심상정 의원이 7.4%로 3위, 문성현 대표가 3.3%로 4위로 나타났다.

또한 4개 영역별 이미지 적합도 조사에서는 권영길 의원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영역과 '노동자·농민·서민 대표성'에서 선두를, 노회찬 의원은 '사회개혁과 정치진보', '양극화 해소와 사회복지'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선후보 선출 방식으론 60% 이상이 '당원직선제'를 선호, 권영길 의원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민노당원 1천76명에게 전화설문을 받아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권영길 의원은 현재 NL계열, 노회찬 의원은 PD계열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심상정 의원의 경우는 권-노가 격돌할 경우 당내 정파갈등이 치유불능 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는 당내 우려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형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2
    hermes

    민노당도 오픈 프라이머리로 바람을 한번...
    일으켜봤으면....당내 정책현안들이 너무 부각되지않고 묻히는 느낌..대중성을
    좀 키워야지...프랑스의 루아얄을 좀 벤치마킹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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