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우리 언론의 고질병은..."
"사실 전달하지 않고 일단 문제부터 키워보자는 식"
가까스로 체포를 면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방탄국회' 비판 여론에 대해 "우리 언론의 고질병은 사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일단 문제부터 키워보자는 것 아닌가요"라고 언론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정두언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려 해도 포기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며 "언론인들이 이런 사실을 안다면 마냥 방탄국회라고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전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지금 거대한 착각을 하고 있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포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저는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법원의 영장심사에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고 발언한 대목을 상기시킨 뒤, "그런데 정작 제가 제발로 가서 심사를 받을 길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동료가 동료를 체포해달라고 의결해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거다. 자발적으로 나가서 조사를 받을 권리도 없는 국회, 스스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권리도 없는 국회"라고 주장했다.
정두언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려 해도 포기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며 "언론인들이 이런 사실을 안다면 마냥 방탄국회라고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전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지금 거대한 착각을 하고 있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포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저는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법원의 영장심사에도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임하겠다고 했다"고 발언한 대목을 상기시킨 뒤, "그런데 정작 제가 제발로 가서 심사를 받을 길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동료가 동료를 체포해달라고 의결해야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거다. 자발적으로 나가서 조사를 받을 권리도 없는 국회, 스스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권리도 없는 국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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