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론스타, ‘마녀사냥’에 외환은행 매각 파기"
해외투자자 일방적으로 편들어온 <FT>, 또다시 한국비난
론스타가 검찰 조사를 이유로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파기할 것이라며, 이번 론스타에 대한 검찰조사가 마녀사냥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 “계약 파기시 해외투자자 사이에 한국 명성 흠집날 것”
FT는 ‘론스타 침몰중인 73억달러 짜리 계약 끝낸다’라는 제목의 메인 기사와 함께 ‘한국의 마녀사냥(Witch-hunt)이 투자자 신뢰를 손상시켜’ ‘한국 론스타 회장 추적’ 등 2개의 관련기사를 통해 한국정부를 맹비난했다.
FT의 이날자 서울발 보도에 따르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이번 수사가 다시 확대되고 있고 엘리트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자문 이사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점에서 국민은행과의 딜에 대해 무엇을 해야할 지 내부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계약을 파기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FT는 "검찰 수사로 외환은행 매각논의가 답보상태에 빠졌고 외환은행 매각이 거의 불가능해졌다"며 "따라서 수일내에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T는 이어 "한국검찰의 마녀사냥 식 수사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해외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한 투자자들이 보수를 본국으로 가져가는 것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고 불만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매각계약이 파기되면 외환은행 인수로 아시아의 씨티뱅크를 꿈꾸었던 국민은행은 타격을 입을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명성에 흠집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또 "73억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이 위기에 놓였다"며 "이로 인해 현재 투자를 하고 있거나 잠재적인 해외투자자들은 론스타에 대한 조사처럼 갈수록 신랄하고 오래 걸리는 조사로 인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거나 떠나가고 있어, 이미 내부 투자가 저조한 한국에 심각한 손상효과를 줄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FT, 해외투자자 불법 때마다 해외투자자 편들어 한국정부 비판
FT 보도는 론스타 등 외국계 시각을 반영한 것이나, 일방적으로 그들의 시각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논란을 낳고 있다.
FT는 그동안 KT&G에 대한 칼 아이칸의 공격 당시 KT&G와 한국정부를 맹렬하게 비난하는 등 해외 펀드나 기업들의 편에서 한국정부를 비판했었다. 당시 FT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자본이 한국에 진출해 막대한 이익을 일궈낸 데 대해 한국에서 경제민족주의가 대두하고 있다"고 한국의 반 외자정서를 비판했었다.
또 지난 2002년8월에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UBS워버그와 메릴린치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에 대해서도 이들 증권사 편을 들며 “두 증권사는 이번 징계를 ‘박해’로 느끼고 있고 부당한 처사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가, 이를 부정한 두 증권사의 입장 발표로 결국 금감원의 반론문을 자사 지면에 싣기도 했다.
FT “계약 파기시 해외투자자 사이에 한국 명성 흠집날 것”
FT는 ‘론스타 침몰중인 73억달러 짜리 계약 끝낸다’라는 제목의 메인 기사와 함께 ‘한국의 마녀사냥(Witch-hunt)이 투자자 신뢰를 손상시켜’ ‘한국 론스타 회장 추적’ 등 2개의 관련기사를 통해 한국정부를 맹비난했다.
FT의 이날자 서울발 보도에 따르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이번 수사가 다시 확대되고 있고 엘리트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자문 이사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점에서 국민은행과의 딜에 대해 무엇을 해야할 지 내부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계약을 파기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FT는 "검찰 수사로 외환은행 매각논의가 답보상태에 빠졌고 외환은행 매각이 거의 불가능해졌다"며 "따라서 수일내에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파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T는 이어 "한국검찰의 마녀사냥 식 수사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해외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한 투자자들이 보수를 본국으로 가져가는 것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고 불만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매각계약이 파기되면 외환은행 인수로 아시아의 씨티뱅크를 꿈꾸었던 국민은행은 타격을 입을 것이며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명성에 흠집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또 "73억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이 위기에 놓였다"며 "이로 인해 현재 투자를 하고 있거나 잠재적인 해외투자자들은 론스타에 대한 조사처럼 갈수록 신랄하고 오래 걸리는 조사로 인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거나 떠나가고 있어, 이미 내부 투자가 저조한 한국에 심각한 손상효과를 줄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FT, 해외투자자 불법 때마다 해외투자자 편들어 한국정부 비판
FT 보도는 론스타 등 외국계 시각을 반영한 것이나, 일방적으로 그들의 시각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논란을 낳고 있다.
FT는 그동안 KT&G에 대한 칼 아이칸의 공격 당시 KT&G와 한국정부를 맹렬하게 비난하는 등 해외 펀드나 기업들의 편에서 한국정부를 비판했었다. 당시 FT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자본이 한국에 진출해 막대한 이익을 일궈낸 데 대해 한국에서 경제민족주의가 대두하고 있다"고 한국의 반 외자정서를 비판했었다.
또 지난 2002년8월에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UBS워버그와 메릴린치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에 대해서도 이들 증권사 편을 들며 “두 증권사는 이번 징계를 ‘박해’로 느끼고 있고 부당한 처사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가, 이를 부정한 두 증권사의 입장 발표로 결국 금감원의 반론문을 자사 지면에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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