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독재자' 무바라크 임상적으로 사망
보안 소식통 "무라바크 혼수상태"
이 통신은 이날 무바라크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장 박동이 멈췄으며 심장충격기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의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AFP와 로이터 등의 해외 언론들은 현지 보안 소식통이 "무바라크가 의식을 완전히 잃은 상태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지만 임상적으로 사망했다고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84세의 무바라크는 지난 2일 종신형을 선고받고 카이로 남부의 토라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무바라크는 이날 오후 수감 중인 토라교도소 내 병원에서 두 차례 심장 마비 증세로 소생 시술을 받은 뒤 응급차를 타고 약 6km 떨어진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소생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지난 2일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카이로 외곽의 군 병원에서 토라교도소 내 병원으로 이송돼 수감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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