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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납품 물수건에서 중금속 검출

물수건 납품업자들 "물수건으로 식탁 등 닦아서"

식당 등에서 쓰이는 물수건에서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물수건 세탁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정화시설 없이 하수도에 무단방류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로 물수건 위생처리업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경찰은 이들이 세탁한 물수건을 식당에 납품되기 전에 압수해 감정한 결과, 납과 구리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검출됐다며 이런 물수건이 서울과 경기 지역의 600여개 음식점에 납품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물수건 위생처리업자들은 식당 종사자나 소비자들이 물수건으로 테이블이나 불판을 닦는 잘못된 행태도 물수건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한 요인이라고 항변하면서 일본처럼 물수건을 손을 닦는 데만 사용해야 한다고 항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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