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 현정화-리분희 만남 허용하라"
현정희, 베이징에서 리분희 만나려다가 당국 불허로 무산
현정화 한국마사회(KRA) 감독은 최근 <코리아> 개봉에 맞춰,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장애인 선수들과 훈련중인 리분희 조선장애인체육협회 서기장을 찾아가 만나려 했으나 통일부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정청래 민주당 한반도평화본부 간사는 10일 민생공약실천특위회의에서 "통일부가 19년만에 재회하고자 하는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 리분희의 만남을 불허했다"며 "통일부의 이런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와 리분희의 만남이 만약 성사되었다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푸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예상했었다"며 "통일부의 불허를 제고할 것을 요청한다"며 즉각적 허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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