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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지난주보다 더 폭등

청와대 "집 사면 후회한다" 하나...국민불신 극에 달해

청와대가 곧 집값이 떨어질 테니 지금 집을 사지 말라고 주장하나,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 폭등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포탈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1.26% 상승, 3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주(1.11%)보다 0.15%포인트 더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신도시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각각 1.25%와 0.91%로,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인 지난 주(수도권 1.26%, 신도시 0.9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1.77%)에 이어 노원구 1.71%, 성동구 1.69%, 강동구 1.67% 순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시(2.07%)와 과천시(2.04%)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안양시 1.81%, 구리시 1.69%, 군포시 1.67%, 광명시 1.64%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서울 도봉구(1.53%)와 중구(1.47%), 고양시와 안양시 등이 많이 올랐다”며 “그러나 수요자들이 부동산 안정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매수세가 주춤하기 시작했다는 현지 중개업소들의 전언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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