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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병역 논란에 패닉

"프라이버시 침해로 굉장히 힘들어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이 자신의 병역 의혹 논란이 확대되면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박 시장의 아들이 인터넷에 자신의 일상과 관련한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여자친구의 신상까지 공개되는 등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박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을 제기한 강용석(무소속) 의원은 "디스크에 걸린 박 시장의 아들이 뛰어다니는 동영상을 제보하면 현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현상금은 1월25일 100만원에서 27일에는 300만원으로, 2월2일에는 500만원으로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교회 MT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제보했고 이 자료는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강 의원은 또 지난 16일에는 트위터에 박 시장 아들 여자친구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당신의 결단이 박모씨를 살릴 수 있다. 공개신검을 받게 하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박 시장과 가족은 혜화동 시장 공관 앞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어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아들은 '기자들이 나를 만나려고 몇 시간씩 기다리고 있어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화도 계속 걸려와 밖에 다닐 수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 측은 아들의 병역문제 논란이 커지자 급기야 지난 20일 병무청이 보유한 병역자료를 받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 측은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왔으나 의료계에서까지 MRI(자가공명영상진단)의 진실 여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자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 시장 아들의 변호를 맡은 엄상익 변호사는 "병무청 의료진을 만나 자료가 모두 진짜라는 것을 확인했다. 박 시장 아들이 검사받은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TV도 있으니 (의혹 해소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 아들은 물론이고 박 시장의 부인도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느냐며 많이 힘들어한다. 자료가 나오는 즉시 이중삼중으로 확인을 해 (관련 사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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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6 0
    기자들 한심해

    기자들 진짜 한심하다.
    박희태를 비롯한 한나라당 각종 의혹 연루자들 집앞과 주변인들 근처에서 진 좀 쳐봐라.
    진보와 양식있는 사람들한테 개때처럼 덤비지 말고...
    그리고 이런 보수들이 만든 프레임 좀 무시하고 살자.

  • 3 0
    아직 안돼

    사형제 폐지하기 전에 전두환 먼저 사형시켜야 하고
    국보법 폐지하기 전에 극우수구 반 민주주의 꼴통들 다 잡아넣어야 하고
    한미 FTA 폐기하기 전에 먼저 발효시켜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평화주의자들의 군대가 필요하다

  • 11 1
    진보진영

    바보들은 보고 배워라
    공격은 이렇게 하는거다 니네들처럼 물렁하게 하는게 아니라
    잘 보고 배웠다가 총선 끝나면 수구진영 상대로 배운대로 정확하게 해줘라

  • 11 0
    군기피매국노명박

    이명박이 공개적으로 폐촬영하자.
    폐질환 사기 쳤으니 폐질환 전력 밝혀야 한다.

  • 2 27
    재까닥까라우

    박원순 본인이 의혹을 키웠죠. 그에 따른 현상이니 누굴 탓할 수 없을 듯...
    진즉 공개신검 했으면 이렇게 시끄러울일도 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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