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9월까지 전국 주택건설이 15.1%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은 13.4%가 감소한 반면 지방은 3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건설이 민간보다 높아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9월 주택건설은 30만4천가구로 작년 동기(26만4천가구)에 비해 4만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4% 줄어든 반면 지방은 35.4%가 증가, 대조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도권 중 서울은 12%가 늘었으며, 특히 아파트(4.8%)에 비해 다가구 및 다세대(36.7%)의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건설 실적은 사업시행자로 볼때 민간부문(14%)보다 공공부문(22.6%)의 건설비율이 높았다.

택지유형별로는 국민임대아파트의 지속적인 건설 증가로 공공택지의 증가율(50.6%)이 민간(4.4%)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18-25.7평 이하가 43.7%로 가장 많았으며 25.7평 초과가 42.4%, 18평 이하가 1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