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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2% "盧, 재임기간중 분양원가 공개 안할 것"

원희룡 여론조사, 72% "추병직 신도시는 실효성 없어"

우리 국민 중 70% 이상이 최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발표한 신도시 건설계획은 실효성이 없으며, 80% 이상은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의 92%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중 아파트 분양원가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3.9% "판교 등 분양 아파트에 거품 많아"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 중 70.6%가 정부가 발표한 신도시 건설계획이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93.9%는 파주, 판교, 은평 뉴타운 등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 가격에 심각한 거품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국민의 83.8%는 참여정부가 추진해 온 부동산 정책들이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학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수용입장을 밝힌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2%는 현 참여정부 임기 내에 분양원가 공개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불신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은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주택가격 안정화 보다는 오히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급등현상을 일으켰다고 믿고 있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신도시 건설계획 등은 또 한 번의 부동산 가격 폭등을 조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에 걸쳐 실시됐으며 신뢰도 95%에 표본오차 ±3.1%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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