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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과학아카데미, 핵물질 감시 DB뱅크 설립 제안

“핵 정보를 국제사회 공유해야 핵 확산 막을 수 있어”

북한의 핵실험 이후 비핵국가나 국제테러리스트조직에 대한 핵확산의 불안감이 미 국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과학아카데미의 안보 전문가들이 26일 핵 관련 물질 감시를 목적으로 한 국제 데이터뱅크의 설치를 제안했다.

26일 영국의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와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제안에 나선 전문가들은 핵물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국제사회가 공유함으로써 국가의 관리 아래 있지않는 핵물질의 출처나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핵확산이나 공격을 막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제언은 26일 발행된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게재됐으며, 이같은 구상은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추진중이라고 보도된 핵물질의 ‘공급원 특정 구상’을 구체화시킨 것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료로는 불충분하며, 테러에 대해 곧바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없다”라며 데이터뱅크를 활용한 새로운 테러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네이처>는 보도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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