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물가 6.4%나 폭등. 3년래 최고
돼지고기 등 식료품 폭등이 주도, 추가금리인상 가능성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이같이 밝히며, 홍수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14.4%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돼지고기 가격 급등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의 5.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이보다 더 높은 7.1% 올라 추가적인 소비자물가 인상을 예고했다.
식료품 외에 비식료품 가격도 3% 오르며 2002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 외 다른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예상을 웃도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며칠 전 금리를 올린 중국 중앙은행의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제에도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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