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저축은행 사흘째 뱅크런 계속
오는 22일 대기표까지 동 났을 지경
서울의 프라임저축은행 영업점 5곳에서 전날까지 880억원의 예금이 인출된 데 이어 이날도 아침부터 돈을 찾으려는 고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하루에 지점당 250명만 인출을 해주고 나머지는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으나, 구이동 지점 등 일각에서는 오는 22일분까지 동이 났을 정도로 인출사태의 강도가 강해 저축은행과 금융당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지원하겠다"며 20여명의 금감원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뱅크런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부심하고 있으나 현장 분위기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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