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규용 청문보고서 채택 안하기로
박재완 보고서는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가 31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최인기 농식품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크자 산회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크게 저항하지 않아 청와대를 향한 한나라당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표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부적격 의견을 청문경과보고서에 넣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 소속인 최 위원장이 산회 입장을 밝히자, 그대로 수용했다.
반면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성조)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재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이 보고서 채택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전원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13명, 미래희망연대 1명만 참석해 개회 8분만에 보고서를 채택했다.
채택된 경과보고서에는 "주요 정책 추진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에 경제를 전담하는 기재부 장관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단 평가가 있다"면서도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하고 실패한 기존 정부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양극화 개선에 미흡하고 신공항, 세종시, 과학벨트 등 시대흐름을 역행하거나 사회적 갈등을 초래한 결정을 주도한 것에 미뤄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야당의 비판도 반영했다.
최인기 농식품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크자 산회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크게 저항하지 않아 청와대를 향한 한나라당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표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부적격 의견을 청문경과보고서에 넣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 소속인 최 위원장이 산회 입장을 밝히자, 그대로 수용했다.
반면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성조)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재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이 보고서 채택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전원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13명, 미래희망연대 1명만 참석해 개회 8분만에 보고서를 채택했다.
채택된 경과보고서에는 "주요 정책 추진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에 경제를 전담하는 기재부 장관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단 평가가 있다"면서도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하고 실패한 기존 정부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양극화 개선에 미흡하고 신공항, 세종시, 과학벨트 등 시대흐름을 역행하거나 사회적 갈등을 초래한 결정을 주도한 것에 미뤄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야당의 비판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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