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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 앓던 산모 또 사망, 보름새 2명 사망

입원 한달여만에 사망해 불안감 확산

원인 불명의 폐렴을 앓던 산모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괴질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환자가 사망하면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서울시내 대형병원에 입원 중이던 A(36·여)씨가 숨졌다. A씨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폐렴으로 이 병원에서 입원했던 7명의 산모 가운데 1명이다.

A씨는 지난 10일 사망한 산모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21일 초기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폐 섬유화'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한 달여 동안 치료를 받다가 결국 사망했다.

특히 그는 질병관리본부의 검체 검사에서 유일하게 '아데노바이러스 53형'이 분리됐던 환자여서, 이 바이러스가 사망 원인이 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플레밍

    남수옹한테 가서 뜸뜨면 금방 나을텐데, 독한 항생제 먹고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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