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음주운전하다가 체포돼
구단 "인더언스는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추신수는 2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셰필드레이크에서 술을 먹고 운전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추신수는 음주 테스트에서 두 차례 이상 법정 기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을 크게 넘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은 성명을 통해 "추신수 사건을 우리도 알고 당사자에게 얘기도 했다"며 "인디언스 조직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실망했다"며 추신수에게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4일 오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출전자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추신수는 올해 들어 데릭 로, 코코 크리습, 미겔 카브레라, 애덤 케네디, 오스틴 컨스에 이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