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로 암세포만 표적파괴 새 치료법 세계 첫 개발
연세대 김주항.윤채옥 교수팀 유전자 암치료법에 새지평
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를 조작해 암세포만 파괴하는 새로운 유전자 암치료법을 개발했다.
주변 정상 세포에는 아무 영향 없는 표적지향적 암치료 가능
연세대 의대 종양학과 김주항.윤채옥교수팀은 18일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릴렉신(relaxinㆍ인체 호르몬 유전자의 일종)을 바이러스에 주입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골라 없애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암 세포를 살상할수 있는 릴렉신(Relaxin)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고, 이 유전자를 바이러스에 주입해 정상세포에는 영향 없이 암세포만 골라 침투·파괴하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 개발했다는 점에서 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의 ‘난치성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과제(총괄책임자 연세대 김주항교수)수행중 이뤄진 성과로 연세대(참여기업 : 대웅,녹십자,동아제약,바이로메드)가 주관하고 총사업비 4백31억원을 들여 진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18일자(미국 현지시간) 세계적 암연구지인 미국의 JNCI(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결과의 주요 특징은 암 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릴렉신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고 이를 주입한 새로운 바이러스를 개발, 바이러스의 암 조직내 침투력 및 확산기능을 향상시켜 효과적인 암세포 파괴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유전자 암 치료법으로, 기존 바이러스 암 치료법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크게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 ‘릴렉신’(Relaxin)이라는 인체 호르몬 유전자를 주입한 새로운 바이러스(“종양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로 명명)를 개발,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로 깊숙이 침투해 하나의 암세포에서 바이러스를 1만배 이상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할 뿐 아니라 파괴된 암세포에서 나온 각각의 바이러스가 주변 암세포로 계속 침투하고 증식하면서 파괴시킬 수 있어 암치료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 이번 개발된 “종양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는 암세포에만 공통적으로 활성화돼 있는 효소인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찾아 침투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주변 정상 세포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 표적지향적 암치료가 가능하다.
기존의 바이러스암 치료법은 일부 암세포에만 작용, 전체 암덩어리를 사멸하지 않고 때론 살아남은 암세포들이 급속히 성장하는 부작용을 발생했다.
연구진은 “종양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를 뇌종양과 간암, 자궁암, 폐암, 두경부암에 걸린 쥐의 종양부위에 3회 주사한 결과, 60일 이후 모든 암에서 90% 이상의 암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또 생물학적 제재인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 치료의 경우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주입된 바이러스도 20일 이내에 세포내서 자연 소멸되기 때문에 안전성 또한 보증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미국 FDA 공인기관(캐나다 소재)에서 이미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료 생산을 진행중이다. 내년 초 두경부 암에 한해 임상시험을 (주)대웅제약과 함께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전체 암에 대한 임상시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변 정상 세포에는 아무 영향 없는 표적지향적 암치료 가능
연세대 의대 종양학과 김주항.윤채옥교수팀은 18일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릴렉신(relaxinㆍ인체 호르몬 유전자의 일종)을 바이러스에 주입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골라 없애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암 세포를 살상할수 있는 릴렉신(Relaxin)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고, 이 유전자를 바이러스에 주입해 정상세포에는 영향 없이 암세포만 골라 침투·파괴하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 개발했다는 점에서 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의 ‘난치성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과제(총괄책임자 연세대 김주항교수)수행중 이뤄진 성과로 연세대(참여기업 : 대웅,녹십자,동아제약,바이로메드)가 주관하고 총사업비 4백31억원을 들여 진행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18일자(미국 현지시간) 세계적 암연구지인 미국의 JNCI(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결과의 주요 특징은 암 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릴렉신 유전자의 새로운 기능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고 이를 주입한 새로운 바이러스를 개발, 바이러스의 암 조직내 침투력 및 확산기능을 향상시켜 효과적인 암세포 파괴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유전자 암 치료법으로, 기존 바이러스 암 치료법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크게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
아데노바이러스에 ‘릴렉신’(Relaxin)이라는 인체 호르몬 유전자를 주입한 새로운 바이러스(“종양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로 명명)를 개발,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로 깊숙이 침투해 하나의 암세포에서 바이러스를 1만배 이상 증식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할 뿐 아니라 파괴된 암세포에서 나온 각각의 바이러스가 주변 암세포로 계속 침투하고 증식하면서 파괴시킬 수 있어 암치료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 이번 개발된 “종양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는 암세포에만 공통적으로 활성화돼 있는 효소인 ‘텔로머라제’(Telomerase)를 찾아 침투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주변 정상 세포에는 아무 영향이 없는 표적지향적 암치료가 가능하다.
기존의 바이러스암 치료법은 일부 암세포에만 작용, 전체 암덩어리를 사멸하지 않고 때론 살아남은 암세포들이 급속히 성장하는 부작용을 발생했다.
연구진은 “종양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를 뇌종양과 간암, 자궁암, 폐암, 두경부암에 걸린 쥐의 종양부위에 3회 주사한 결과, 60일 이후 모든 암에서 90% 이상의 암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또 생물학적 제재인 선택적 아데노바이러스 치료의 경우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며 주입된 바이러스도 20일 이내에 세포내서 자연 소멸되기 때문에 안전성 또한 보증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진은 미국 FDA 공인기관(캐나다 소재)에서 이미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료 생산을 진행중이다. 내년 초 두경부 암에 한해 임상시험을 (주)대웅제약과 함께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전체 암에 대한 임상시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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