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후쿠시마 방사능' 한국에 직유입됐다"
위성사진 통해 공식 확인, '방사능 비' 내려
전국에 방사능비가 내렸던 지난 7일,일본 후쿠시마의 방사성 물질이 동풍을 타고 직접 우리쪽으로 불어온 사실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독일 기상청과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등이 사전에 예고했다가 급작스레 취소했던 시뮬레이션대로 후쿠시마 방사능이 직유입된 것이어서, 편서풍 안전신화를 주장해온 정부여당을 당혹케 하고 있다.
14일 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적도 상공에 정지한 위성으로 30분마다 찍은 동아시아지역 바람의 이동 모습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일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동북지역의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구름의 이동을 통해 보였다.
사흘 뒤인 지난 7일 한반도에 도착한 이 기류는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과 만나 우리나라에 방사능 비를 뿌렸다.
다행히 이 바람은 밑으로 가라앉는 침강형 기류여서 해면을 따라 2천 5백km를 이동하는 동안 방사능 물질 대부분은 바다에 녹은 것으로 보인다.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은 "그 미량은 기류와 함께 한반도쪽으로 왔다가 다시 동해쪽으로 빠져나갔다는 것이 미국 해양기상청의 수치 계산"이라고 밝혔다.
편서풍이 지배하는 한반도 일대에서 이런 종류의 동풍이 불 확률은 1% 미만이나, 문제는 장마 직전인 6월 초순부터는 그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정용승 소장은 "방사능 낙진이 포함돼 있다면 그 물질을 동해 또는 한반도쪽에 침전을 시킬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확률이 그때는 더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MBC는 "언제 또 불지 모를 동풍 때문에 우리나라로선 일본의 원전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기 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문제는 앞서 7일 방사능 직유입을 경고했던 노르웨이 대기연구소가 오는 18~19일 또다시 동풍을 타고 다량의 방사능이 한국에 직유입될 것이라고 15일 다시 예고하고 나선 것. 그러나 우리나라 기상청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14일 밤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적도 상공에 정지한 위성으로 30분마다 찍은 동아시아지역 바람의 이동 모습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일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동북지역의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구름의 이동을 통해 보였다.
사흘 뒤인 지난 7일 한반도에 도착한 이 기류는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과 만나 우리나라에 방사능 비를 뿌렸다.
다행히 이 바람은 밑으로 가라앉는 침강형 기류여서 해면을 따라 2천 5백km를 이동하는 동안 방사능 물질 대부분은 바다에 녹은 것으로 보인다.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은 "그 미량은 기류와 함께 한반도쪽으로 왔다가 다시 동해쪽으로 빠져나갔다는 것이 미국 해양기상청의 수치 계산"이라고 밝혔다.
편서풍이 지배하는 한반도 일대에서 이런 종류의 동풍이 불 확률은 1% 미만이나, 문제는 장마 직전인 6월 초순부터는 그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정용승 소장은 "방사능 낙진이 포함돼 있다면 그 물질을 동해 또는 한반도쪽에 침전을 시킬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확률이 그때는 더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MBC는 "언제 또 불지 모를 동풍 때문에 우리나라로선 일본의 원전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기 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문제는 앞서 7일 방사능 직유입을 경고했던 노르웨이 대기연구소가 오는 18~19일 또다시 동풍을 타고 다량의 방사능이 한국에 직유입될 것이라고 15일 다시 예고하고 나선 것. 그러나 우리나라 기상청은 아직까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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