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바다로 유출 공식 확인
후쿠시마 앞바다가 '죽음의 바다' 된 원인 확인돼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취수구 부근에 있는 콘크리트로 된 전기 케이블 보관 시설에서 20㎝ 정도의 균열이 발견됐으며, 이 곳에 고여있던 물이 바다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물에서는 1시간당 1천밀리시버트를 넘는 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됐다. 전기케이블 보관 시설은 가로 1.9m, 세로 1.2m에 깊이가 약 2m였고 10∼20㎝의 오염수가 고여있었다.
도쿄전력은 이에 전기케이블 보관시설의 갈라진 틈을 콘크리트로 메워 오염수의 유출을 막는 작업을 실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