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앞두고 유가하락하자 음모론 다시 대두
올해 들어 81센트 하락 연내 최저, 일주일새 3.5% 하락
미국 유가가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급락세를 이어가자 정치 음모론이 또다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미 CBS 방송은 8월 이후 미국 국내 유가가 갤런당 81센트나 급락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유가하락이 부시대통령과 공화당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정부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미국 유가는 10주째 하락하며 평균 가격이 2.23달러까지 내려앉았다. CNN 방송은 특히 유가는 지난주에만 3.5%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센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 방송은 특히 유가하락이 선거운동의 시작과 때를 맞춰 시작됐으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유가 하락이 우연의 일치가 아닌 정치적 음모가 깔려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갤럽과 <USA 투데이>의 여론 조사 결과에서 42%의 유권자가 유가하락이 선거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송은 이 같은 음모론이 인터넷과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지니아 대학 정치학자인 래리 사바토 교수는 “유가가 (정치와) 어떤 관계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나 로날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물어보라”고 말한 뒤 “모든 전 대통령들이 유가가 선거 승패와 관련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해 최근 유가하락과 선거 관련성을 지적했다. 방송도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와 유가는 서로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유가가 상승하면 지지도가 항상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치 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ISI 그룹’의 엔디 라피에르 연구원은 “유가와 대통령 지지도에 완전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음모도 없으며 그 같은 주장은 상식을 벋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음모론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로선 부시대통령의 지지율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이라크 전쟁"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인들이 유가하락으로 인해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부시대통령의 대한 지지율에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CBS 방송은 8월 이후 미국 국내 유가가 갤런당 81센트나 급락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유가하락이 부시대통령과 공화당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정부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미국 유가는 10주째 하락하며 평균 가격이 2.23달러까지 내려앉았다. CNN 방송은 특히 유가는 지난주에만 3.5%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센트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 방송은 특히 유가하락이 선거운동의 시작과 때를 맞춰 시작됐으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유가 하락이 우연의 일치가 아닌 정치적 음모가 깔려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갤럽과 <USA 투데이>의 여론 조사 결과에서 42%의 유권자가 유가하락이 선거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방송은 이 같은 음모론이 인터넷과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지니아 대학 정치학자인 래리 사바토 교수는 “유가가 (정치와) 어떤 관계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나 로날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게 물어보라”고 말한 뒤 “모든 전 대통령들이 유가가 선거 승패와 관련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해 최근 유가하락과 선거 관련성을 지적했다. 방송도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와 유가는 서로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유가가 상승하면 지지도가 항상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치 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ISI 그룹’의 엔디 라피에르 연구원은 “유가와 대통령 지지도에 완전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음모도 없으며 그 같은 주장은 상식을 벋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음모론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로선 부시대통령의 지지율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이라크 전쟁"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인들이 유가하락으로 인해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부시대통령의 대한 지지율에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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