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원전산업 20년간 빙하기 올 것", 우라늄 25% 폭락
"후쿠시마 쇼크와 독일의 원전 중단으로 쇼크 상태"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 산업은 1986년 체르노빌 사태 때 처럼 향후 20년간 또 한차례 빙하기를 맞을 수 있다고 영국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루기 힘든 발등의 불'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일본의 원전 사고가 세계 원전 산업에 미치는 파장을 전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원전 사고로 인해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수요가 장기간 급속히 증가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게 되면서 세계 각국의 기후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FT는 "원자력은 정치적인 산업"이라면서 "이는 원자력에 수반되는 위험의 규모로 볼 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신규 원전 건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의견이 일치하는 흔치 않은 사안으로 미국 정부는 여전히 원전을 지지하지만 여론의 반대가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FT는 "화석연료에 대한 세계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이는 더욱 힘든 일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한 `원전위기로 혼란에 빠진 국제 에너지 시장'이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일본의 원전 위기와 독일의 노후 원전 가동 연장 중단 선언 이후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일본의 원전 사고가 난 11일 이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가스, 석탄 가격은 물론 탄소배출권 가격은 급상승했다.
원자재 중개업체 노블 그룹의 리카르도 레이먼 최고경영자는 각국 정부가 원전 확대를 꺼리면서 가스와 석탄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NG는 폐쇄된 일본 전력 기지를 대체할 수 있는 단기적으로 최고의 대안이지만 가스 값이 오르면서 석탄이 갖는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에너지 기업들의 화석연료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탄소배출권 가격 또한 2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반면 원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식으면서 11일 이후 우라늄 가격은 25%나 하락했다.
프랑스 에너지 그룹인 소시에테 제네랄의 티어리 브로스 애널리스트는 "유럽 각국이 원전 계획을 포기하면서 각국이 일제히 가스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 유럽의 가스 가격이 급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다루기 힘든 발등의 불'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일본의 원전 사고가 세계 원전 산업에 미치는 파장을 전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원전 사고로 인해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수요가 장기간 급속히 증가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게 되면서 세계 각국의 기후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FT는 "원자력은 정치적인 산업"이라면서 "이는 원자력에 수반되는 위험의 규모로 볼 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신규 원전 건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의견이 일치하는 흔치 않은 사안으로 미국 정부는 여전히 원전을 지지하지만 여론의 반대가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FT는 "화석연료에 대한 세계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이는 더욱 힘든 일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한 `원전위기로 혼란에 빠진 국제 에너지 시장'이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 일본의 원전 위기와 독일의 노후 원전 가동 연장 중단 선언 이후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일본의 원전 사고가 난 11일 이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가스, 석탄 가격은 물론 탄소배출권 가격은 급상승했다.
원자재 중개업체 노블 그룹의 리카르도 레이먼 최고경영자는 각국 정부가 원전 확대를 꺼리면서 가스와 석탄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NG는 폐쇄된 일본 전력 기지를 대체할 수 있는 단기적으로 최고의 대안이지만 가스 값이 오르면서 석탄이 갖는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에너지 기업들의 화석연료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탄소배출권 가격 또한 2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반면 원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식으면서 11일 이후 우라늄 가격은 25%나 하락했다.
프랑스 에너지 그룹인 소시에테 제네랄의 티어리 브로스 애널리스트는 "유럽 각국이 원전 계획을 포기하면서 각국이 일제히 가스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 유럽의 가스 가격이 급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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