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장기독재 지속 점점 어려워져"
"민주주의 정부는 국민의 인권 존중"
이 대통령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1' 연설에서 최근의 중동혁명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인류의 자유와 번영에 가장 크게 기여한 체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민주주의를 향한 인류의 염원은 오늘날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분출되어 중동 지역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정치개혁 요구는 이를 웅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 국가의 정부는 국민의 인권을 존중한다. 또 투명하고 깨끗하며 신뢰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민주주의는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을 북한을 향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중국, 베트남과 같은 개방과 발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무엇보다도 북한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며 핵 포기와 개방을 촉구한 뒤, "남과 북이 군사위협을 거두고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일구는 과정은 이웃국가 모두에게 유익한 평화통일의 토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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