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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중국 7-1 완파. 결승 진출

추신수 홈런포로 포문 열어, 일본-대만 승자와 결승전

'친구'들은 용감했다.

1982년생 동기생으로 2000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멤버인 정근우(SK), 추신수(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김태균(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이대호(롯데)가 동시다발 불꽃타를 터뜨리면서 한국 야구를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올려놨다.

넷은 18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중국과 준결승 경기에서 5타점을 합작, 7-1로 이기는 데 수훈갑 노릇을 했다.

각각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소속팀 해결사로 활약한 넷은 이날 각각 1번 타자(정근우)와 클린업트리오(추신수-김태균-이대호)로 중용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포문은 추신수가 열었다.

지난 13일 대만과 경기에서 연타석 투런포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각을 자랑한 추신수는 이날도 2-1로 쫓긴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국 오른손 선발투수 루지안강의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온 슬라이더를 밑에서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짜요' 소리를 질러대던 중국 팬들도 응원을 멈추고 넋나간 듯 포물선을 바라봤다.

홈에서 우측펜스까지 거리가 98m였고 담장 뒤쪽 나무 숲까지 넘긴 큰 대포였다.

바통은 정근우가 이어받았다. 3-1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손시헌(두산)을 홈에 불러들였다.

'작은 고추' 정근우의 펀치력을 몰라본 중국 외야진은 타구가 그렇게 뻗어갈 줄 몰랐는지 딱 소리가 난 뒤 한참 뒤에서야 허겁지겁 뛰느라 바빴다.

일본시리즈까지 올해에만 160경기 가까이 뛰느라 체력이 바닥났던 김태균도 힘을 냈다.

5회 2사 3루에서 중국 벤치는 전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추신수를 고의 4구로 거른 뒤 김태균 타석 때 옆구리 투수 리슈아이를 넣어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김태균은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렀다.

잠잠하던 이대호는 6-1이던 7회 추신수와 김태균이 볼넷으로 만들어준 2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1타점 안타를 때려 '우정의 무대'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5회 김태균의 적시타 때엔 1루부터 홈까지 전력질주, 득점을 올렸고 7회 2사 후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를 훔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홈런과 20도루를 달성한 타자답게 적극적으로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믿음직한 4총사가 순도 높은 결정타를 때리면서 '만리장성'은 쉽게 함락됐다. 결승 상대가 일본이든, 대만이든 이들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모양새다.
연합뉴스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vdd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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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0
    추신수

    메이저 리거 추신수의 위엄..
    투낫싱으로 타자가 제일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코스의 공을 어퍼 스윙으로 걷워 올려 홈런..
    한마디로 파워 스윙의 진수

  • 7 0
    나여 나

    명바가 엎드려 뻗쳐 !
    야구 빠따 열자루 뿌러질때까정 매우 맞아라 !
    명바가 무듭꿀코 얼굴하늘향하고 입 벌려 !
    정화조에서 떨어지는 똥, 오줌이 계속되는 한 계속 입 벌려 !

  • 0 2
    111

    프로가 나갓는데 그정도는 해야지
    군면제 랑 바꿀려면 ...... 관심없음
    울아버지나 좋아겟다
    야구팬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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