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값 10% 급등, 짝수년도 '전세대란' 심화
물량 급감으로 신도시 전셋값은 2년간 19%나 급등
최근 수도권 전셋값이 10%나 오르는 등 전세대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셋값이 최근 2년 동안 10.58% 올랐으며, 신도시는 전셋값이 최근 2년 동안 19.9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2년마다 전세계약이 갱신되는 짝수년도인 데다가 9월과 10월 입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68% 수준에 그쳐 전세대란이 더욱 표면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 10.58%, 경기 화성은 28.38%나 올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년 전 전세계약 당시인 2004년 9월과 계약갱신 도래 시점인 2006년 9월의 전셋값을 비교한 결과 수도권 전셋값은 10.5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신도시가 19.91%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경기도 11.42%, 서울 9.66% 순으로 올랐다. 인천광역시의 경우는 2년 동안 전셋값이 평균 0.22% 오르는데 그쳤다.
2년 동안 가장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화성시로 28.38% 상승했다. 이어 평촌 25.61%, 용인 23.99%, 산본 23.70%, 분당 23.23%, 안양 19.60% 순이다. 서울은 양천구가 20.26%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이들 대부분의 지역은 매매가가 급등한 지역으로 매매가 상승이 전셋값에도 영향을 미쳐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닥터아파트>는 “일반적으로 2년마다 전세계약이 갱신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신혼부부 세입자가 크게 증가한 데다,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보니 매수자들이 전세로 선회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전셋값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올해 9월과 10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1만5천2백가구로 작년 동기(2만2천99가구)와 비교해 입주물량은 68% 수준에 그쳐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전세난 심화에 대해 우려했다.
<닥터아파트>의 분석에 따르면 화성시는 태안지구의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태안지구 아파트는 2004년 초 입주한 것으로 2006년 초에 전세계약이 갱신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용인, 수원 보다 전셋값이 저렴해 용인 출·퇴근자들이 꾸준하게 전셋집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점동 주공그린빌 11단지 32평형이 2년 동안 3천8백50만원 올라 1억5백만~1억2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상승률은 27.78%로 분석됐다.
평촌은 학원가가 잘 발달된 귀인동과 범계동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용인시는 2004년 11월 분당선 연장 보정역이 개통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죽전지구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용인시 죽전지구 죽전아이파크2차 39평형은 무려 94.8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금액으로는 9천2백50만원 올라 1억8천만~2억원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나타낸 양천구는 목동, 신정동 일대 신시가지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이 좋은 데다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어 대기수요가 풍부한 것이 원인으로, 이사철이 따로 없을 만큼 물량이 부족한 데 따라 목동 신시가지9단지 38A평형이 47.83% 올라 3억3천만~3억5천만원을 기록중이다.
평형대별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60평형대 이상 18.59% ▲50평형대 16.75% ▲40평형대 14.21% ▲30평형대 11.34%로 10%이상 급등했으며 ▲20평형대는 6.42%를 기록했으며, 대형평형 일수록 상승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전세수요층이 두터운 30평형대와 20평형대 모두 신도시의 오름세가 가장 컸으며, 각각 평균 20.85%와 12.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경기도 30평형대는 12.51%, 20평형대는 6.8% 상승했으며 서울은 10.42%(30평형대)와 6.46%(20평형대) 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2년마다 전세계약이 갱신되는 짝수년도인 데다가 9월과 10월 입주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68% 수준에 그쳐 전세대란이 더욱 표면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 10.58%, 경기 화성은 28.38%나 올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년 전 전세계약 당시인 2004년 9월과 계약갱신 도래 시점인 2006년 9월의 전셋값을 비교한 결과 수도권 전셋값은 10.5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신도시가 19.91%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으며 경기도 11.42%, 서울 9.66% 순으로 올랐다. 인천광역시의 경우는 2년 동안 전셋값이 평균 0.22% 오르는데 그쳤다.
2년 동안 가장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화성시로 28.38% 상승했다. 이어 평촌 25.61%, 용인 23.99%, 산본 23.70%, 분당 23.23%, 안양 19.60% 순이다. 서울은 양천구가 20.26%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이들 대부분의 지역은 매매가가 급등한 지역으로 매매가 상승이 전셋값에도 영향을 미쳐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닥터아파트>는 “일반적으로 2년마다 전세계약이 갱신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신혼부부 세입자가 크게 증가한 데다,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보니 매수자들이 전세로 선회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전셋값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올해 9월과 10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1만5천2백가구로 작년 동기(2만2천99가구)와 비교해 입주물량은 68% 수준에 그쳐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전세난 심화에 대해 우려했다.
<닥터아파트>의 분석에 따르면 화성시는 태안지구의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태안지구 아파트는 2004년 초 입주한 것으로 2006년 초에 전세계약이 갱신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으며, 용인, 수원 보다 전셋값이 저렴해 용인 출·퇴근자들이 꾸준하게 전셋집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점동 주공그린빌 11단지 32평형이 2년 동안 3천8백50만원 올라 1억5백만~1억2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상승률은 27.78%로 분석됐다.
평촌은 학원가가 잘 발달된 귀인동과 범계동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용인시는 2004년 11월 분당선 연장 보정역이 개통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죽전지구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용인시 죽전지구 죽전아이파크2차 39평형은 무려 94.8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금액으로는 9천2백50만원 올라 1억8천만~2억원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나타낸 양천구는 목동, 신정동 일대 신시가지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이 좋은 데다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어 대기수요가 풍부한 것이 원인으로, 이사철이 따로 없을 만큼 물량이 부족한 데 따라 목동 신시가지9단지 38A평형이 47.83% 올라 3억3천만~3억5천만원을 기록중이다.
평형대별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을 살펴보면 ▲60평형대 이상 18.59% ▲50평형대 16.75% ▲40평형대 14.21% ▲30평형대 11.34%로 10%이상 급등했으며 ▲20평형대는 6.42%를 기록했으며, 대형평형 일수록 상승률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전세수요층이 두터운 30평형대와 20평형대 모두 신도시의 오름세가 가장 컸으며, 각각 평균 20.85%와 12.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경기도 30평형대는 12.51%, 20평형대는 6.8% 상승했으며 서울은 10.42%(30평형대)와 6.46%(20평형대) 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