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국회 일정 여야합의, 한나라 '고난의 4월' 예고
MBC사태-안상수 파문-한명숙 판결 줄줄이, 세종시 갈등도 잠복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2일 '4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벌써부터 김우룡 전 방문진이사장의 'MBC사태'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불교계 외압 의혹', '한명숙 재판' 등에 대해 상임위와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맹공을 펼친다는 방침이어서 한나라당을 곤혹케 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강행키로 한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한나라당내 친이·친박 갈등도 재연될 것으로 예상돼 한나라당에게는 고난의 한달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 합의에 따르면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내달 20~21일, 29~30일 총 4차례에 걸쳐 열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등 오는 5월 임기만료를 앞둔 각 당 원내대표들의 마지막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내달 5~6일 실시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또 7~9일, 12일 등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결정했다.
우윤근 민주당 부대표는 이와 관련 "규명할 게 아주 많다. 옛날 같으면 전부 국정조사 대상들"이라고 'MBC사태', '안상수 외압의혹', '한명숙 재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김정훈 한나라당 부대표는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밖에 정부는 친박 반대에도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해 친이·친박간 극한 내홍도 예고했다.
한나라당의 한 중립파 중진의원은 이날 일부 기자들과 만나 "4월 국회에서 친이계가 기어코 세종시 문제를 밀어붙일 경우 당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한명숙 전 총리 공판 문제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데 여권 전체에 부담을 주는 당내 분란행위는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벌써부터 김우룡 전 방문진이사장의 'MBC사태'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불교계 외압 의혹', '한명숙 재판' 등에 대해 상임위와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맹공을 펼친다는 방침이어서 한나라당을 곤혹케 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강행키로 한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한나라당내 친이·친박 갈등도 재연될 것으로 예상돼 한나라당에게는 고난의 한달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 합의에 따르면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내달 20~21일, 29~30일 총 4차례에 걸쳐 열기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등 오는 5월 임기만료를 앞둔 각 당 원내대표들의 마지막 교섭단체대표 연설은 내달 5~6일 실시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또 7~9일, 12일 등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결정했다.
우윤근 민주당 부대표는 이와 관련 "규명할 게 아주 많다. 옛날 같으면 전부 국정조사 대상들"이라고 'MBC사태', '안상수 외압의혹', '한명숙 재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임을 예고했다. 반면 김정훈 한나라당 부대표는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밖에 정부는 친박 반대에도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해 친이·친박간 극한 내홍도 예고했다.
한나라당의 한 중립파 중진의원은 이날 일부 기자들과 만나 "4월 국회에서 친이계가 기어코 세종시 문제를 밀어붙일 경우 당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한명숙 전 총리 공판 문제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데 여권 전체에 부담을 주는 당내 분란행위는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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