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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병철 회장 동상, 내년 2월 대구에 건립

대구 삼성상회 터에 기념공간 조성키로

삼성 발상지 대구에서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대구시와 대구상의 등은 내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의 탄생일(2월10일)을 전후해 중구 인교동 옛 삼성상회 터에 기념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삼성상회 터는 1938년 당시 28세 청년이었던 이 회장이 청과물과 건어물, 국수를 파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한 삼성의 발상지다.

지역 상공계와 학계 등이 중심이 돼 지난 7월 발족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옛 삼성상회 터에 기념 조형물을 만들고 삼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 등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념사업 실무를 맡은 대구상의는 18일 열린 상임의원회 겸 임시의원총회에서 △고이병철 회장 동상 건립 △삼성상회 터 기념공간 조성 △오페라하우스 앞 도로명 개칭 등 사업에 관한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병철 회장의 동상은 내년 2월5일 제막식을 가진 후 오페라하우스 관내 야외조형물 자리에 세워질 예정이다. 제작비는 1억5천만원으로, 실물대비 1.2배(전체 330㎝로 동상 230㎝, 좌대 100㎝) 크기의 입상형태로 제작 중에 있다.

또 오페라하우스 앞 기존 제일모직로를 '호암로'로 바꾸는 개명안도 지난 3일 북구청 인가를 받아 마무리됐으며, 내년 1월쯤 도로기점과 종점에 새 도로명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구상의는 호암 기념사업과 관련해 삼성측과 조율을 거치는 중이어서 행사 날짜가 다소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 0
    열받아

    해준게 뭐가있다고 대구에서...저거 전빵열었다구 저거들 고향이라는데 참 고마워해야하나..기도안차서..해준거 뭐있다고.....온통 삼성생명빌딩인데 거기서들 하시지!

  • 5 0
    숨이턱막힌다대구

    답이 없는 동네 ㅉㅉ

  • 4 0
    리히텐

    사카린은 다카기 때문이지. 애초에 정치자금 필요없다 했다가 중간에 손내미는 바람에 그거 마련하려 불법.

  • 3 5
    스타일원츄

    이병철 회장은 실보다 공이 많은 기업가라 생각 합니다,우리 진보진영도 인정할것은 인정해줘야 저쪽 보수진영에서도 우리의 공과실을 인정해줍니다.언제까지 보수를 악으로만 생각 할것입니까.

  • 13 1
    거니리 아부지

    동상 옆 좌대에 사카린 포대 조형물도 추천!

  • 11 2
    영원한고담대구

    마사오부터 사카린병철로 이어지는 정경유착의 비리전통을 세워 지역으로 나누고 계층으로 나눠 대한민국을 개한민국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인 반민족반민주반민중세력들의 집거지 대구 답다.역사에서는 오직 청산의 대상들뿐이지만.

  • 9 0
    쩝헐

    사업을 사카린 밀수로 시작한거 아닌가요?

  • 9 0
    베이스타스

    그래 사카린 포대도 설치해라(2)

  • 10 0
    그옆에

    사카린 포대도 설치해라. 거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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