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언론통제 심화", 언론자유지수 22단계↓
국경없는기자회 "한국 검찰-경찰, 언론인 체포 주저하지 않아"
올해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가 지난해보다 22단계나 하락한 69위로 조사됐다. '언론자유 후진국' 문턱에 진입한 셈이다.
국제기자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는 20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2009 세계 언론자유지수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175개국 가운데 2007년 39위, 2008년 47위에 이어 올해는 69위로 무려 22단계나 수직 추락했다.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순위가 무려 30단계나 폭락한 셈이다.
국경없는기자회는 "검찰과 경찰이 더 이상 언론 보도를 문제 삼아 언론인을 체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보수적인 정부가 비판적인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미네르바 등 블로거들과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을 구속한 것, <PD수첩> 제작 PD들을 기소한 것 등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8번째 발표된 각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국경없는 기자회가 해마다 전 세계 수천명의 언론인과 미디어전문가, 인권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난 1년 사이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 등을 반영해 산출된다.
덴마크·핀란드·아일랜드·노르웨이·스웨덴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7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조사대상 175개국 중 최하위권인 17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0위를 기록한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으로 1년 만에 20계단 상승해 20위를 기록했다.
국제기자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는 20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2009 세계 언론자유지수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175개국 가운데 2007년 39위, 2008년 47위에 이어 올해는 69위로 무려 22단계나 수직 추락했다.
이명박 정권 출범 후 순위가 무려 30단계나 폭락한 셈이다.
국경없는기자회는 "검찰과 경찰이 더 이상 언론 보도를 문제 삼아 언론인을 체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보수적인 정부가 비판적인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미네르바 등 블로거들과 YTN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을 구속한 것, <PD수첩> 제작 PD들을 기소한 것 등이 순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8번째 발표된 각국의 언론자유 지수는 국경없는 기자회가 해마다 전 세계 수천명의 언론인과 미디어전문가, 인권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난 1년 사이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 등을 반영해 산출된다.
덴마크·핀란드·아일랜드·노르웨이·스웨덴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7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조사대상 175개국 중 최하위권인 17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0위를 기록한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으로 1년 만에 20계단 상승해 20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