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부에 사옥신축비 300억 요청"
언론계 "새로운 '관언유착'으로 이어질 수도"
<연합뉴스>가 사옥을 재건축하기로 결정하면서 300억원의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연합뉴스>는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연면적 4만2936m2)의 건물을 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부지에 새로 짓기로 하고, 재건축비 800억 가운데 500억원을 은행 대출 등으로 조달하되 300억원정도는 정부 지원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연합뉴스> 사옥 재건축 비용이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연합뉴스 쪽에서 관련 기관과 부처에 ‘사업 설명’ 형식을 빌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합뉴스>는 지난 10일 열린 예산 관련 실무당정회의에서 사옥 재건축 예산지원문제를 건의했으며, 회의에 참석했던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회의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당정협의에서 이 문제가 비공식적으로 얘기된 건 맞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 관계자도 <미디어오늘>에 “애초 부실시공 의혹이 있어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뉴스통신진흥법에 물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8월 말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언론계에서는 최근 <연합뉴스>가 방송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사옥 재건축과 관련된 정부의 지원요청이 새로운 ‘관언유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언론계 반응을 전했다.
24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연합뉴스>는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연면적 4만2936m2)의 건물을 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부지에 새로 짓기로 하고, 재건축비 800억 가운데 500억원을 은행 대출 등으로 조달하되 300억원정도는 정부 지원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연합뉴스> 사옥 재건축 비용이 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연합뉴스 쪽에서 관련 기관과 부처에 ‘사업 설명’ 형식을 빌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합뉴스>는 지난 10일 열린 예산 관련 실무당정회의에서 사옥 재건축 예산지원문제를 건의했으며, 회의에 참석했던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회의가 끝난 뒤 <연합뉴스>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당정협의에서 이 문제가 비공식적으로 얘기된 건 맞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 관계자도 <미디어오늘>에 “애초 부실시공 의혹이 있어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뉴스통신진흥법에 물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8월 말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언론계에서는 최근 <연합뉴스>가 방송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사옥 재건축과 관련된 정부의 지원요청이 새로운 ‘관언유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언론계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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