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국에 '진땀 역전승'. 컨페드컵 2연속 우승
스페인도 남아공에 진땀승 거두며 쑥스러운 3위
'삼바군단' 브라질이 돌풍의 팀 미국에 고전끝에 진땀 역전승을 거두고 2009 국제축구연맹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회 연속우승에 어렵게 성공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10분과 27분 미국의 뎀시와 도노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크게 고전했다.
브라질은 그러나 후반 1분 파비아누가 만회골을 터뜨린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 후반 30분 또다시 파비아누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 루시우가 엘라누의 프리킥을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해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카카는 이날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벌어진 스페인과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회 3-4위전에서도 스페인이 남아공의 선전에 고전하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스페인은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다 후반 43분과 44분 잇따라 터진 구이자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하는가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남아공 음펠라에게 극적인 동점 프리킥 골을 허용,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연장 후반 1분 터진 사비 알론소의 결승 프리킥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컨페드컵은 최근 세계축구계에서 신흥 축구강국들이 급성장하면서 전통강호들을 궁지에 몰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회였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10분과 27분 미국의 뎀시와 도노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크게 고전했다.
브라질은 그러나 후반 1분 파비아누가 만회골을 터뜨린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 후반 30분 또다시 파비아누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8분 루시우가 엘라누의 프리킥을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해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카카는 이날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벌어진 스페인과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회 3-4위전에서도 스페인이 남아공의 선전에 고전하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스페인은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가다 후반 43분과 44분 잇따라 터진 구이자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하는가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남아공 음펠라에게 극적인 동점 프리킥 골을 허용,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연장 후반 1분 터진 사비 알론소의 결승 프리킥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컨페드컵은 최근 세계축구계에서 신흥 축구강국들이 급성장하면서 전통강호들을 궁지에 몰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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