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대세 선수 "박지성 팬이 돼 버렸다"
"박지성 선수, 고맙습니다" 감사 표시
북한 축구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5.가와사키)가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20일 KBS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원정을 치르고 19일 밤 일본에 도착한 정대세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말로 TV를 보면서 박지성 선수의 팬이 돼 버렸다"면서 "박지성 선수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부터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또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같은 민족으로 함께 남아프리카에 갈 수 있다는 것은 그 이상 더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 중간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정대세는 "내년 월드컵 본선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참가했다는 것은 세계가 보였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북한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신화 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20일 KBS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원정을 치르고 19일 밤 일본에 도착한 정대세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말로 TV를 보면서 박지성 선수의 팬이 돼 버렸다"면서 "박지성 선수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부터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대세는 또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같은 민족으로 함께 남아프리카에 갈 수 있다는 것은 그 이상 더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 중간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정대세는 "내년 월드컵 본선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참가했다는 것은 세계가 보였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북한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신화 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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