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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베니테즈 "맨유만큼 선수층 두꺼워야"

장기 레이스, 많은 경기수 소화할 충분한 자원 확보 필요

첼시의 거스 히딩크 감독과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구동성으로 챔피언 등극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두꺼운 선수층을 확보해야 한다며 구단측에 지원을 요청했다.

18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첼시는 아직 맨유와 경쟁을 할 정도로 선수층이 풍부하지 못하다"며 "챔피언에 오르려면 선수층을 더 두껍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경쟁을 위해서는 해마다 선수단을 개편해야 한다"며 "첼시는 내년에 노장선수들이 주력이 된다. FA컵, 리그컵, 프리미어리그, 챔스리그를 위해서는 맨유처럼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버풀의 베니테스 감독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한다. 영입에 실수가 있더라도 티가 나지 않는다"며 "벤치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앉아 있는 광경은 리버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늘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호흡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선발 라인업에서의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선수층이 필요하다. 선수층으로 인한 차이가 시즌 막판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며 거듭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19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했으나 맨유가 지난 주말 리그 우승을 확정지음에 따라 아쉽게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고, 그간 보유중이던 통산 18회 리그 최다 우승 기록도 맨유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8
    dlfiekd

    베니테즈는...
    비겁한 변명쟁이...
    돈도 맨유만큼 쓰면서 삽질하면서 맨날
    변명하고 있음...
    로비킨 그리 비싸게 사와가지고 6개월만에
    가격 확 다운 시켜서 다시 파는 것은 멀로 설명??
    그래 놓고는 베르바 사온걸로 궁시렁~~~~
    어휴... 답도 없는 감독~~ 그러니 제라드가
    그 모양으로 빠졌지... 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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