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MBC "전여옥 거짓말 보도한 <월간조선>에 법적대응"

"꽃배달 왔다고 거짓말한 적도, 선처 강요한 적도 없어"

“MBC 취재진이 꽃배달을 왔다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가해자에 대한 선처를 강요했다”는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의 주장을 <월간조선>이 보도한 것과 관련, MBC가 22일 “사실과 전혀 다른 악의적인 왜곡보도”라며 <월간조선>에 대해 정정보도 요청과 함께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MBC는 이날 오후 <"월간조선" 전여옥 의원 관련 악의적 왜곡 보도에 대한 MBC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MBC 취재팀이 꽃 배달원으로 가장해 접근, 가해자 선처를 강요' 했다는 월간조선의 보도내용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왜곡 보도"라며 "이로 인해 MBC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은 바, 관련내용을 총무부 법률 담당자와 협의해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민&#8228;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MBC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 8일 전여옥 의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전 의원의 자택을 찾았다. 1층 아파트 입구에서 벨을 누른 후, “전여옥 의원...” 이라고 말하는 도중 문이 열렸으며 일체 “꽃 배달원”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6층 자택으로 찾아가자 보좌관이 나왔으며, <생방송 오늘아침> 제작팀이라고 밝히고 전여옥 의원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보좌관은 전 의원이 씻고 있으며 건강도 좋지 않아 인터뷰가 불가능하다고 답변,전여옥 의원을 전혀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다.

전여옥 의원의 보좌관은 전날인 7일 취재과정에서의 만남과 제작진의 계속된 인터뷰 요청으로 <생방송 오늘아침> 팀의 취재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제작팀이 꽃 배달원을 사칭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MBC는 또 불쌍한 할머니들에 대한 선처를 강요했다는 전 의원 주장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가해자들의 선처를 바라는 듯한 그 어떤 발언도 한 적이 없다"며 "선처라는 단어가 언급된 것은 <생방송 오늘아침> 의 패널인 경향신문 유인경기자가 전여옥 의원에 대한 방송 VCR을 보고 난 후 스튜디오에서 '폭력이야 국회 뿐 아니라 어디서도 없어야 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가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데도 많거든요. 국민을 배려하는 마음만큼이나 가해자를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할 것 같다'라는 발언을 한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MBC가 이처럼 전 의원 발언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전 의원 인터뷰의 진위는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월간조선" 전여옥 의원 관련 악의적 왜곡 보도에 대한 MBC의 입장

1. < 생방송 오늘아침 > 프로그램의 방송경위
2009년 4월 9일 <생방송 오늘아침> 에서는 국회에서 “민가협” 소속 회원들에게 폭행당한 후 퇴원, 공식 활동을 시작한 전여옥 의원의 심경과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대한 계획을 듣고자 “폭행 사건 후 활동 재개한 전여옥 의원!”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방송했습니다.

2. 월간조선의 보도 내용
퇴원한 전여옥 의원 격정 토크
“MBC 사람이 꽃 배달원으로 가장해 접근, 가해자 善處 강요”

&#10148; 기사내용 발췌 :
전 의원은 MBC 취재진이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가해자에 대한 선처를 강요했다고 했다.
“MBC는 집요하게 제게 가해자들의 선처를 강요했어요. 방금 전에는 ‘꽃 배달
왔다’면서 집에까지 올라왔어요. MBC에서 꽃을 보냈다든가 꽃집에서 온 것도 아니고 방송 관계자가 직접 꽃을 들고 ‘꽃 배달 왔다’고 거짓말을 한 거예요.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어떻게든지 제게 ‘불쌍한 할머니들이니 봐줘라’는
식으로 선처를 강요하고, 그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려고 했던 거죠.”

3. 왜곡 보도내용
① 꽃 배달원으로 가장해 접근했다는 내용
제작진은 4월 8일(화) 전여옥 의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 전 의원의 자택을 찾았습니다. 1층 아파트 입구에서 벨을 누른 후, “전여옥 의원...” 이라고 말하는 도중 문이 열렸으며 일체 “꽃 배달원”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6층 자택으로 찾아가자 보좌관이 나왔으며, <생방송 오늘아침> 제작팀이라고 밝히고 전여옥 의원의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보좌관은 전 의원이 씻고 있으며 건강도 좋지 않아 인터뷰가 불가능하다고 답변,전여옥 의원을 전혀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전여옥 의원의 보좌관은 4월 7일(목) 취재과정에서의 만남과 제작진의 계속된 인터뷰 요청으로 <생방송 오늘아침> 팀의 취재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제작팀이 꽃 배달원을 사칭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② “불쌍한 할머니들이니 봐줘라”라며 선처를 강요했다는 내용
제작진은 전여옥 의원의 인터뷰를 위해 4월 7일(목), 전여옥 의원을 자택을 찾아 갔으며 주차장에서 전 의원을 기다리던 중 오전 11시경 외출하는 전여옥 의원을 만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내용 ① 오늘은 일정이 없으신 건가요?
질문내용 ② 병원에 계시는 동안 심경의 변화가 좀 있으셨나요?
질문내용 ③ 쾌유하시면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계속 하셔야죠.

위 질문에 전 의원은 간략한 대답을 했으며 취재진은 마지막으로 전의원에게 “ 지금 폭행에 가담한 가해자 중 1명은 보석신청을 한 상태고...“ 라고 질문하는 도중 전여옥 의원이 차를 타고 이동함으로써 더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가해자들의 선처를 바라는 듯한 그 어떤 발언도 한 적이 없습니다.

선처라는 단어가 언급된 것은 <생방송 오늘아침> 의 패널인 경향신문 유인경기자가 전여옥 의원에 대한 방송 VCR을 보고 난 후 스튜디오에서

“ 저는 수십 년 전부터 전 의원을 알아서 쭉 봐 왔는데 저렇게 힘 없는 목소리를 내는 전여옥 의원은 생전 처음입니다. 아마 몸의 상처 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깊을 텐데요, 폭력이야 국회 뿐 아니라 어디서도 없어야 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가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데도 많거든요. 국민을 배려하는 마음만큼이나 가해자를 배려하는 마음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라는 발언을 한 것이 전부입니다.

4. 조치사항
<생방송 오늘아침> 제작팀은 폭행 사건을 겪은 전여옥 의원의 쾌유와 정치활동의 재개를 바라는 기조에서 본 코너를 제작했으며 이 사실은 프로그램 말미
“ 전여옥 의원, 국민들 대신에 해야 할 일이 누구보다 많은 신분인 점 잊지 마시고 속히 쾌유해 이전과 같은 활발한 정치행보 펼치길 바라겠습니다." 라는 내레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취재팀이 꽃 배달원으로 가장해 접근, 가해자 선처를 강요“ 했다는 월간조선의 보도내용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왜곡 보도이며 이로 인해 MBC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은 바, 관련내용을 총무부 법률 담당자와 협의해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민&#8228;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6 9
    ㅋㅋ

    녹음했냐?
    재판해봤자 증거가 없네.

  • 7 11
    문맹자

    뭣하러
    왜곡하는데 똘마니들 아닌가 아닌걸 맞다고허고 진실을 아니라고허고 이런 사람들에게 무슨 개뼙따귀같은 인터뷰~~ 엠비시는각성하고 다시는 그런 류의 인터뷰 시도는 하지말길 그래서 찌라시에게 찌라시같은 소릴 듣지 않고 국민의 방송으로 남을려면 정신 차리세요 방송국 양반들4년동안 앵무새 소릴 어케듣고 살고나~!!!!

  • 15 11
    추적자

    진짜 mbc는 문제가 많네
    왜 그런 잡년을 찾아가길 가나..
    뭐 먹을게있다고 찾아가나 말이다.. 꽃?
    누가 그런년 인터뷰보고싶다고 했나....
    아침부터 재수없으라고...
    강원도팬션에 자살자들이나 찾아가라...

  • 36 11
    지나가다

    완벽한 쥐구만 ㅋㅋㅋ
    벌렷다 하면 구라니 ㅋㅋㅋ

  • 48 4
    암쥐

    하여튼 이년은 입만 열면 독설에 거짓말이군
    그렇게 자해공갈치고도 정신 못차려서 또 거짓말했어.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