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 DJ 반대에도 출마 강행...정동영과 무소속연대?
민주당 격분,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
신건 전 국정원장이 15일 동교동의 반대에도 4·29 전주 완산갑 재보선에 무소속 출마를 강행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정동영 전 장관과의 무소속연대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신 전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및 정 전 장관과의 연대 문제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신 전 원장은 지난 10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이미 제출한 상태다.
신 전 원장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같은 무소속 출마 사실을 확인한 뒤, 정 전 장관의 무소속연대에 대해선 "정 전 장관의 연대 문제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나 기자들이 질문을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 전 장관 측은 이에 대해 “전주 지역을 중심으로 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 전 원장 측의 입장이 어떤지 보고난 뒤 입장을 정리하지 않겠나"라고 연대 쪽에 무게를 실었다.
동교동계인 신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마 만류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동교동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신 전 원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역임하셨고 최근까지 민주당원이었다”며 “무소속 출마는 매우 유감스러우며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지막까지 무소속 출마를 만류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지금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반MB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시점으로 무소속 연대를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국민들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세력을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전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및 정 전 장관과의 연대 문제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신 전 원장은 지난 10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이미 제출한 상태다.
신 전 원장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같은 무소속 출마 사실을 확인한 뒤, 정 전 장관의 무소속연대에 대해선 "정 전 장관의 연대 문제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나 기자들이 질문을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 전 장관 측은 이에 대해 “전주 지역을 중심으로 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 전 원장 측의 입장이 어떤지 보고난 뒤 입장을 정리하지 않겠나"라고 연대 쪽에 무게를 실었다.
동교동계인 신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마 만류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동교동의 영향력이 쇠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신 전 원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역임하셨고 최근까지 민주당원이었다”며 “무소속 출마는 매우 유감스러우며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지막까지 무소속 출마를 만류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지금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반MB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시점으로 무소속 연대를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국민들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세력을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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