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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정동영 회동, 北 로켓 빙자해 무산?

민주당 지도부, 전주까지 갔다가 급거 상경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5일 정동영 전 장관과 2차 회동을 위해 전주로 내려갔다가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을 접하고 급거 상경, 회동이 무산됐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원혜영 원내대표와 박병석 정책위의장, 김민석 최고위원 등 주요 지도부를 대동한 채 전주에서 사실상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 전 장관과 오후 1시께 전주 백양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전주로 내려갔다.

양 측은 그러나 오전 11시 40분께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런 국가적 문제가 터졌는데 당내 문제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판단, 추후 약속을 잡지 않은 채 회동을 무기한 연기했다.

정 대표 측은 그러나 “오늘 중 정 전 장관이 올라와 만나야 되지 않겠느냐”고 밝힌 반면 정 전 장관 측은 “오늘 중 상경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 북한 로켓 발사를 빌미로 양측 회동이 사실상 백지화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4
    111

    결렬하고 찢어지고
    너무 힘이 없다.......민주당....
    4년후에 ....다시 안뽑아서...
    지금처럼 하면.....

  • 10 3
    전중권

    둘다 해외로 안튀냐?
    대포동 맞아도 끄덕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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