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돈 50억, 노건평 사위에게 전달"
盧 "나도 열흘전에야 알아. 조카 사업자금이라 문제 안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계좌에서 노무현 전대통령 형 노건평씨의 사위에게 50억원이 흘러들어간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확인됐다.
30일 MBC <뉴스 데스크>에 따르면, 박연차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박 회장이 노건평씨 사위 연모씨에게 50억원을 건넨 혐의를 포착했다.
이 돈은 지난해 노 전대통령 퇴임을 전후해 박 회장의 홍콩법인 APC의 계좌에서 인터넷 벤처회사를 하고 있던 노건평씨 사우 연모씨 계좌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연모씨는 박 회장 회사의 이사로도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또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박 회장에게 건넨 50억원과 연모씨에게 건너간 돈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조만간 라 회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 전대통령의 한 최측근은 건평씨 사위에게 50억원이 건너간 것과 관련, "노 전대통령이 최근에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노 전대통령은 "나도 이 사실을 열흘 전에야 알았다"라며 "조카가 사업하는 데 투자한 것으로 큰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MBC는 전했다.
이 측근은 또 "박연차 회장이 노 전대통령 퇴임후 재단 만드는 데 쓰라며 APC 계좌에서 50억 찾아가라고 제안했으나 화를 내며 이를 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 회장과 만난 자리에는 자신과 청와대 정 모비서관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연차 회장은 노건평과 가까울 뿐 노 대통령과 같은 길 가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노 전대통령과 무관함을 강조했다고 MBC는 전했다.
30일 MBC <뉴스 데스크>에 따르면, 박연차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박 회장이 노건평씨 사위 연모씨에게 50억원을 건넨 혐의를 포착했다.
이 돈은 지난해 노 전대통령 퇴임을 전후해 박 회장의 홍콩법인 APC의 계좌에서 인터넷 벤처회사를 하고 있던 노건평씨 사우 연모씨 계좌로 흘러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연모씨는 박 회장 회사의 이사로도 재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또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박 회장에게 건넨 50억원과 연모씨에게 건너간 돈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조만간 라 회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 전대통령의 한 최측근은 건평씨 사위에게 50억원이 건너간 것과 관련, "노 전대통령이 최근에야 알았다"고 해명했다. 노 전대통령은 "나도 이 사실을 열흘 전에야 알았다"라며 "조카가 사업하는 데 투자한 것으로 큰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MBC는 전했다.
이 측근은 또 "박연차 회장이 노 전대통령 퇴임후 재단 만드는 데 쓰라며 APC 계좌에서 50억 찾아가라고 제안했으나 화를 내며 이를 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 회장과 만난 자리에는 자신과 청와대 정 모비서관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연차 회장은 노건평과 가까울 뿐 노 대통령과 같은 길 가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노 전대통령과 무관함을 강조했다고 M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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