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보좌관이 박연차 금품 받은 것 같다”
“2017년 53살에 의미 있는 일 하고 싶었는데”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전직 보좌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측으로부터 일부 금품을 받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전날인 지난 25일 작성해 27일 공개된 최후진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책임을 피하고 슬쩍 넘어가는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 국회의원직 사퇴로 책임지고 싶다”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국회의원직 사퇴에 대해 많은 번민을 했다”며 “사퇴하면 범죄사실을 인정하는 건 아닌지, 선출직인 만큼 재판 결정이 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건 아닌지,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재판에 유리한 건 아닌지, 무엇보다 가난한 지역구를 살리려고 열과 성을 다했는데 이제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의원직 사퇴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의원직 사퇴 배경에 대해선 “제가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재판을 받게 된다면 또 다른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쟁 재판을 피하고 싶다”며 “저의 결백함을 밝히려면 몸을 던져 노력해야 하기에 의정활동에 소홀해지는 것 또한 원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재판장에게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달라. 도망갈 생각도 없고 이 사건과 관련된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 기소된다면 검찰이 제시한 증거 그대로 진위여부를 다투겠다”며 “보통사람으로서 불구속상태에서 수사 받고 재판받을 수 있게 해 주시길 간곡히 희망한다”고 불구속 수사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판사는 그러나 하루 뒤인 26일 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같은 날 작성한 ‘지역주민들께 보내는 글’을 통해서도 “2017년 내 나이 53살에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2018년 2월 남북이 동시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날 가장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싶었다”며 “이제는 그 모든 꿈을 접으려 한다”고 의원직 사퇴를 거듭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전날인 지난 25일 작성해 27일 공개된 최후진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책임을 피하고 슬쩍 넘어가는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 국회의원직 사퇴로 책임지고 싶다”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국회의원직 사퇴에 대해 많은 번민을 했다”며 “사퇴하면 범죄사실을 인정하는 건 아닌지, 선출직인 만큼 재판 결정이 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건 아닌지,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재판에 유리한 건 아닌지, 무엇보다 가난한 지역구를 살리려고 열과 성을 다했는데 이제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의원직 사퇴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의원직 사퇴 배경에 대해선 “제가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재판을 받게 된다면 또 다른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쟁 재판을 피하고 싶다”며 “저의 결백함을 밝히려면 몸을 던져 노력해야 하기에 의정활동에 소홀해지는 것 또한 원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재판장에게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달라. 도망갈 생각도 없고 이 사건과 관련된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 기소된다면 검찰이 제시한 증거 그대로 진위여부를 다투겠다”며 “보통사람으로서 불구속상태에서 수사 받고 재판받을 수 있게 해 주시길 간곡히 희망한다”고 불구속 수사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판사는 그러나 하루 뒤인 26일 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같은 날 작성한 ‘지역주민들께 보내는 글’을 통해서도 “2017년 내 나이 53살에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2018년 2월 남북이 동시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날 가장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싶었다”며 “이제는 그 모든 꿈을 접으려 한다”고 의원직 사퇴를 거듭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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