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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임원들 상여금 300% 반납, 비상경영

윤세영 SBS 회장, 4월부터는 월급 안받기로

SBS가 24일 사장 이하 전 임원과 보직국장의 상여금 300%를 전액 회사에 반납키로 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24일 SBS에 따르면 SBS는 이 날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임원들의 실질 임금을 삭감하는 2단계 비상경영 대책을 확정했다. 윤세영 회장의 경우는 오는 4월부터 월급과 상여금 전액을 회사에 반납키로 했다.

SBS는 제작비 절약과 관련해선"시청자서비스 차원에서 프로그램 제작비의 일률적인 삭감은 추진하지 않되 제작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해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경비절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경영악화상황이 장기화, 구조화될 것에 대비해 단순한 비용절감 차원을 넘어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작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 해 10월 광고매출이 급락하자 임원들의 보수 10% 반납, 경상비용 30% 감축 등의 1단계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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