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롯데 강행' 기류에 민주당 강력반발
정부 중간보고서 “비행안전성 모두 문제없다”
정부가 제2롯데월드의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자, 민주당이 20일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제2롯데월드 관련 서울공항 비행안전성 검증 중간보고서’를 통해 국회 국방위원회가 제기한 비행 안전성 관련 9개 항목에 대해 모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는 “국내외 공항에서 초고층 건물로 인해 활주로 방향을 변경한 사례는 없다”면서도 “비행안전구역 밖에선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근거로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초고층 건물로 인한 조종사의 심리적 불안에 대해서도 “헬기를 띄워놓고 시험 비행한 결과 조종사는 활주로 3도 변경으로 안전거리 문제가 개선됐다고 느꼈다”고 기술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라고 했더니 안전하다는 주장만 반복한 보고서”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는 것이 중론”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이 명백히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런 부실한 용역보고서로 국민과 국회를 납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제대로 된 검증을 다시 요구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제2롯데월드 신축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제2롯데월드의 비행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항공운항학회를 기술적 검증기관으로 선정했으나, 민주당은 “학회 주요 구성원 상당수가 제2롯데월드 적극찬성론자”라고 강력 반발한 바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제2롯데월드 관련 서울공항 비행안전성 검증 중간보고서’를 통해 국회 국방위원회가 제기한 비행 안전성 관련 9개 항목에 대해 모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는 “국내외 공항에서 초고층 건물로 인해 활주로 방향을 변경한 사례는 없다”면서도 “비행안전구역 밖에선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근거로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초고층 건물로 인한 조종사의 심리적 불안에 대해서도 “헬기를 띄워놓고 시험 비행한 결과 조종사는 활주로 3도 변경으로 안전거리 문제가 개선됐다고 느꼈다”고 기술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라고 했더니 안전하다는 주장만 반복한 보고서”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는 것이 중론”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제2롯데월드의 안전성이 명백히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런 부실한 용역보고서로 국민과 국회를 납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제대로 된 검증을 다시 요구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제2롯데월드 신축을 포기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제2롯데월드의 비행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항공운항학회를 기술적 검증기관으로 선정했으나, 민주당은 “학회 주요 구성원 상당수가 제2롯데월드 적극찬성론자”라고 강력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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