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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김연아 발언, 일방적이면서도 당돌"

日스케이트연맹회장 "김연아 방해? 절대 그런 일 없다"

김연아(19.고려대)가 지난달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훈련 도중 일본 선수들에게 방해를 받았다고 밝힌 데 이토 히데히토(伊東秀仁) 일본스케이트연맹 회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서고 일본언론도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는 등 일본측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14일 SBS와 인터뷰를 통해 "4대륙 대회에서 훈련 도중 라이벌 선수들로부터 적잖은 방해를 받았다. 진로에 다른 선수가 끼어들었다. 모두가 일본선수였다"며 "4대륙 대회에서 조금 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연아측 관계자도 "상대방 선수가 점프를 연습할 때는 피해주는 게 관례다. 명백한 증거를 찾기는 어려우나 연습때 심리적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토 회장은 16일 이에 대해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몰랐다. 아직 대한빙상경기연맹이나 선수로부터 항의는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토 회장은 이어 "4대륙대회 때 현장에서 경기를 봤지만 어떤 항의도 없었다"라며 "의도적으로 진로를 방해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호치>도 김연아 인터뷰에 대해 "일방적이고 당돌한 감마저 부인할 수 없는 김 선수의 이번 발언"이라고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면서, 다른 일본의 피겨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일본 선수들을 견제하려는 것 같다"며 김연아의 발언 배경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연아 인터뷰후 인터넷에는 김연아가 4대륙 대회 훈련 과정에서 일본 선수들과 부딪힐뻔한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면서 일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9 5
    또 별

    일본선수야! 정말 떳떳하니?
    일본이여! 동영상을 다시 냉철하게 보세요. 선수가 방해받는다고 느꼈다면,그게 맞을거예요. 누구보다도 방해를한 일본선수는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알겁니다.
    과연 떳떳하게 안그랬다고 말할수있을까요?
    조용하고... 남배려하기로 유명한 일본답게, 잘못을 인정하고 수긍할줄알았는데,
    좀 실망스럽네요.
    일본이 세계에서 정신질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혔던데...
    정말 정신병자처럼 남의 말을 안듣는군요.
    독도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그러다 전세계적으로 왕따당해요~
    좀 적당히 남의 말도 좀 받으셔야죠. 09.03.17

  • 6 5
    111

    아래사람들 경기장 이용을 잘 안해봤구나.
    그러니 애들이 모르지.....
    따로 따로 훈련 연습시간대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전력노출을 꺼려... 한데 모여서 연습하냐.

  • 7 6
    혼네

    그런거 이제 알았냐?
    사무라이는 영화에나 나오는거고
    일본 국민성은 딱 닌자다.
    온갖 잔꾀만 부리는.

  • 9 13
    내 생각엔

    좀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
    아무리 연아의 팬이고 팔은 안으로 굽어도 연아도 한 당사자일 뿐이고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양측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그래도 설마 스포츠맨쉽이 그 정도로까지 엉망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 4 24
    111

    연습 시간이 겹쳤나 본데. 이런건 연습시간 조절하면 쉽게 해결나....
    누가 그시간대 연습을 잡은건가..
    사람 많으면 충돌나게 되어있다.....
    이건 4대륙을 개최한 개최국 협회가 잘못한것이다.
    이런건 연아가 잘못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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